선배중에 한명이 수퍼카들을 운용중입니다.
열심히 벌어서 열심히 쓰시는 분 중에 한분이시죠.
전 이분때문에 여러 수퍼카를 직접 몰아보기도 하고, 또 중고차를 팔아주면서 알바비(?)를
받기도 합니다.
암튼 페라리의 F430(아래 사진참조) 스쿠데리아의 브레이크 경고등이 들어왔다고 해서
연락이 왔습니다. 브레이크 패드 및 오일 등의 교환 가격이 공임포함 2000만원이 넘는다면서요 -_-;;
암튼 좀 싸게 땡겨다가 좀 싸게 갈아달라고 하는게 선배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여러 수퍼카들이 그렇겠지만 이놈들이 브레이크 시스템은 CCB라는 카본세라믹 패드 등을 사용합니다.
또 패드가 원플레이트 인 경우도 있고, 멀티 플레이트 인 경우도 있고요.
내구성은 꽤 긴편인데..스쿠데리아의 경우 trip에서 브레이크 시스템에 대한 트래킹을 철저하게 해줍니다.
운전자가 얼마의 하중으로 페달을 밟고, 밟은 시간, 걸린 하중, 제동거리 등등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사용하는 대로 족족 모든 info등이 ecu를 통해 trip컴퓨터에 기록이 되고
또 진단기로 읽히고 출력이 가능한데요.
문제는 이놈의 시스템이 브레이크 패드의 수명이 꽤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연의 감성이나
신차시절의 응답력등이 부족할경우 일부러 브레이크가 밀리고, 잘 안듣도록 디자인이
되어있다는 겁니다. 디자인이라는 표현보단 architecture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수도 있겠습니다.
암튼 결론은..꽤 세이브 할수 있을듯 하네요.
앞패드 1set, 앞로터 1set, 뒷패드1set, 뒷로터 1set, 브레이크액 dot 5
(브레이크액 제외하곤 모두 이태리의 브렘보사)
공임은 야매로.. 대략 응삼견적 1000만원 정도 들것 같습니다.
알바비로..얼마를 받아 쳐먹을까..고민되는 주말이네요 응컁응컁.
모두 훈훈한 주말 보내십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