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회원 고고위시입니다.
저는 아직까지 키보드를 잘 모릅니다. 요즘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otd 가입 이전에는 사실 완전한 독수리였습니다.
자판을 외우지도 못하구요...
그러나 속도는 적당히 남들과 소통을 할 수준은 되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냥 빠른 독수리 중 하나였던 것입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구하게 되고 잘 사용하기 위해 지금까지 한번도 써본적 없는
타자프로그램으로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한글 자판을 손가락에 맞추어 하나하나씩 누르고 자리를 찾아가고 영타를
연습하고 기호들을 화면만 보며 자리를 찾아가고 연습을 하고 이제 한글은
안보고 치는 것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제까지 뭐했나 싶기도 하고 뭐... 그런 생각도 들고 연습해도 치다보면
옛날 버릇이 나오기도 하고 합니다.
그리고 오타가 정말 많이 나오고 결정적으로 속도가 매우 느려졌습니다.
타자연습 프로그램에서 단문이 200타 이하로 나오고 있습니다.
꿰뚫다, 유류분, 우라늄, 오륙도 등의 단어를 칠 때 물론 다르게 칠 수도 있지만
손가락 번호를 따라 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검지를 많이 쓰거나 하나의 손가락을 여러번 연속해서 타건할 시에 어렵습니다.
좀더 편리한 방법으로 타건하는 것은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이 좀 더
익혀진 뒤 필요하면 해 보려 합니다.
항상 오타가 나오고 하는 걸 보니 아직 완전히 자판이 손가락에 익은 것이 아니리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자리연습을 하고 ...... 그러고 있습니다...
'ㅠ'를 왼손 검지로 치는 것은 이전에 쓰던 양쪽이 벌어진 키보드를 쓸때 가능했었는데 갑자기 안되더군요..
하지만 챈이나 메신저 등에서 타인과의 소통이 조금 괴롭습니다.
속도때문에도 느린데, 오타때문에 자꾸 수정하느라 더 느려집니다.
다른분의 글에 따라가서 답을 달기도 좀 어렵고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중에도 정말 오타가...
그래도 많은 분들이 느린 저를 기다려주시고 제가 물어보거나 등등의 글에
고맙게도 답을 달아주십니다.
키보드를 다른걸 꼽으면 또 적응을 하기 위해 타자연습기를 켭니다.
어떤 키보드는 하루 정도 지나면 적응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여기에는 키보드를 장난감처럼 다루시는 많은 프로그래머분들도 계시며
다들 한타수 하실텐데 저는 언제 빨리 칠지...
한 일주일째 좀처럼 속도가 늘지 않는 초보의 넋두리였습니다..
아무튼 모두 좋은 밤 되시고...
승화 구합니다(이글의 목적임.. 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