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반에 생일이 같은 녀석이 최소 한쌍은 있다."
실제로 확인해보니 정말 그렇더군요. 하물며 OTD처럼 최소 50명은 넘는 규모라면 한쌍은 넘고도 남지요. 근데 하필 절 버린 울버린님이라니...
그리고 고교시절 또 하나의 추억으로는 화려했던 생일빵이었습니다. 불어반이 4개반, 그것도 이과 문과로 나뉘어져 한쪽 계열은 거의 한반이나 마찬가지다보니 일단 나머지 49명에게 진짜로 밟히고 끌려가 옆반가서 또 밟히고 하는 과거를 보고 '아, 이때 태어나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했었죠. 그때 생긴 원칙이 '내 생일을 적에게외부에 알리지 말라' 였습니다. 하지만 비밀을 알고 있는 자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원칙은, 생일은 항상 부모님과 함께입니다. 제가 나온 날보다 부모님이 절 나아주신 날이기에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또한 생일날 부모님과 함께 먹는 아침 미역국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지요.
결론은 생일이란 부모님께 특별히 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날이고, 전 오늘 특히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네 저도 생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