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OPMD가 무엇인지 부터 설명드립죠.
One Person Multi Device의 약자로, 개인이 가지고 다니는 여러가지 장치라고 할 수 있지요.
여기에서 장치는 공 휴대폰, PMP, 넷북, 심지어 공유기(...) 까지, 유심칩을 통한 3G망을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기기가 포함됩니다.
데이터쉐어링 서비스는, 이 OPMD에서 3G 데이터를 공유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겁니다.
현재 데이터쉐어링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하여 필요한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SKT 혹은 KT의 3G 전화회선
2)데이터쉐어링 유심칩(아이패드나 아이폰의 경우 아시겠지만, 마이크로 유심이 필요합니다. 일반 3G용 유심이 아닌, 데이터쉐어링 유심이 따로 있습니다.)
3)각 통신사의 데이터쉐어링 부가서비스 가입 및 유심칩 등록 (T데이터쉐어링 또는 쇼데이터쉐어링 서비스)
그런데, 여기에서 SKT와 KT의 부가서비스에 차이가 있습니다. 각각 부가서비스 요금은 3천원으로 동일합니다만, 현재 KT쪽 데이터쉐어링은 기본 회선의 3G 데이터 완전 쉐어링이 아닌, 제한적인 쉐어링을 지원합니다.
간단하게, KT에서 55000원 요금제 사용의 경우, OPMD기기에서는 750MB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SKT에서는 55000 이상 요금제는 데이터쉐어링도 무제한을 지원합니다.
그래서, 데이터쉐어링은 SKT를 추천합니다만, 조만간 SKT도 정책을 바꾼다는 이야기가 있어, 원하시는 분은 미리 가입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어쨋든, 제가 가입한 SKT의 경우를 들어 설명하자면..
일단 1차 문제는 데이터쉐어링 유심칩의 재고 부족입니다. SKT에서 잘 안푸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수량이 한정되어 있고, 각 지점에서밖에 구입할 수 없습니다.
SKT 가입자인 경우, 고객센터로 전화하여 가까운 지점의 데이터쉐어링 유심 재고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있는곳을 확인하시고 나면, 언능 가서 구입하시고 장착하시면 되는거지요.
유심 가격은 개당 7700원이며, 2개까지 구입 가능합니다. 마이크로 유심의 경우에는, 기기를 보여줘야 가능합니다. 그게 귀찮으시다면 일반 유심으로 구입하시고 칼로 슥슥 잘라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혹시 해외에서 들여와서 전파인증을 받지 못한 기기의 경우, 벌금을 물 수도 있으니 꼭 전파인증을 받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참, 혹시 칩 꽂았는데 데이터쉐어링 잘 안되는 경우, 설정쪽을 뒤지셔서 APN에 web.sktelecom.com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간단하게나마 적어봤는데, 도움이 되실런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