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샌디브릿지의 저전력때문에(거의 노트북 수준으로 운용이 가능하지요...) 구입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인텔이 대형사고를 쳐서 다들 샌디브릿지 4월 이후에 구입하겠다는 분위기인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4월 이후에 메인보드값 올라갈 확률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이유는
1. 인텔은 칩에 대한 리콜비용을 전액 부담하지만,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현실적으로 칩 교체 방식으로 A/S를 진행할 수 없다. 결국 환불 or 새제품 교환으로 가는데... 이로 인한 추가 비용은 인텔이 보전해주지 않는다. 제조사들이 부담을 안고 가는 만큼 4월 이후 출시되는 물량의 가격이 현재 수준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2. 인텔 역시도 B3스테핑 6시리즈 칩셋의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인텔도 손실 보전을 어느정도 해야하므로...
3. 지금 경제를 논의함에 있어서 최대 화두는 "인플레이션", "중국(인건비 상승)", "이집트 사태와 맞물린 중동의 원유" 등인데, 결국 인플레이션은 당연한 것이고 그 폭을 어떻게 한정시킬 것인가를 놓고 고민중이다.
메인보드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들과 인건비 역시 국제적인 인플레이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므로, 샌디브릿지 가실 분들은 그냥 지금 보드라도 사 놓으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SATA3 포트인 0번 1번만 사용시에는 전혀 문제 없습니다.)
물론 제가 신은 아니므로 이 예측이 100% 맞을 수는 없겠지만, 메인보드의 가격이 낮아질만한 팩터를 찾기가 힘드네요...
혹은 AMD 의 불도저를 기다려 보는것도 고려대상입니다.
저도 샌디 맞췄지만 지금. 왕 짜증입니다. 보드 꺼내서 소포 보내고 받고 하는 거 생각하믄 상당히 구찮거든요.
그리고 이미 샌디에 대한 마음이 좀 떠났다고 해야되나... 성능은 만족하는데 괜시리 맘에 안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