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당신이 꼭 좋은 사람이 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참회를 하며 무릎으로 기어 사막을 통과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당신 육체 안에 있는 그 연약한 동물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게 하라.
내게 당신의 상처에 대해 말하라, 그러면
나의 상처에 대해 말하리라.
그러는 사이에도 세상을 돌아간다.
그러는 사이에도 태양과 비는
풍경을 가로질러 지나간다. 풀밭과 우거진 나무들 위로
산과 강 위로.
당신이 누구이든, 얼마나 외롭든
매 순간 세상은 당신을 초대하고 있다.
메리 올리버
설 연휴를 포함하여 몇일동안 쉬었습니다
접속도 뜸해서 올리질 못했네요 ㅎㅎ
오늘부터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읽어주시는 분들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