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좆나 빡세게 매일 일하고 있는 제로록입니다. (비속어를 써서 죄송합니다.)
제가 봤던 소설 중에서 가장 무섭게 본 소설이..
공포소설도.. 아니고.. 무엇도 아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였습니다.
그때 느낀 공포감은 제가 어떻게 사는것과 무관하게 나의 운명을 결정짓는 사람들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즉 제가 모르는 곳에 일어나는 일들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을 실감하게 된 첫번째 계기였습니다.
아래 두글을 읽고 저는 너무나 무서웠습니다.
http://www.otd.kr/bbs/board.php?bo_table=board1&wr_id=260893
http://www.otd.kr/bbs/board.php?bo_table=board1&wr_id=260900
해당 글에서는 자살을 한.. 기업체 사정 정도의 이야기만 나오지만..
kiko로 인해서.. 우리 나라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괴로움을 당했고 .. 당하고 있는지를 생각한다면..
당연히 우리의 개인사에도 크나큰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사람"으로 인하여 파생된 그 영향을 "운명"이나 "신"의 힘으로 알고..
받아 들이고 혹은.. 저항하고.. 하겠지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때로는 세상에 대한 직시와.. 통찰력 그리고 사건에 대한 끊임없는 사고를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고의 방법과 올바른 인성을 자녀와 가까운 사람에게 전파하고 나부터 실천하는 것이
세상을 바꾸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친한 친구는 "힘들게 살지마라고 하더군요.." 저도 동감합니다.
회사안에서도 무언가를..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할때마다.. 존재의 나약함과
인간에 대한 불신을 느끼곤 합니다.
그래도 오늘 본 저 두가지 글과 같은 일들은.. 언제나 저를 너무 "두렵게"만들어
작은 발버둥이라도 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오싹한 나머지.. 글을 남기고.. 또 체재와 인간의 부조리 속에 몸을 담고
야근을 하겠습니다.
※ 제가 첫줄에 쓴 좆나 빡세게 일하는 것은.. 결국 우리 인생에서 어떤 의미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