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website is a clone of OTD.KR - it only exists to maintain the historical information that OTD once housed, and to act as a monument to this incredible, passionate community. Nothing presented here is the original work of kbdarchive.org
베트남전에서 한국군의 만행에 관한 해외다큐를 본적이 있는데,
우리가 일본에게 사죄를 요구하는것은 당연한 권리지만,
베트남전에 대해서 많이 모르고 있더군요.
일본에게 당한 분풀이를 괜한데 가서 한게 아닌가란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우리는 피해자이자 또다른 나라의 가해자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국제경기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굳이 인종차별?적인 제스쳐를 취한건 젊은혈기에서 행했겠지만 잘못한거 같아요ㅠ
그리고 그라운드에서 멋진 경기를 펼친 축구선수들에게 화살이 날아갈 필요가 없을거같습니다.
(솔직히 어제 경기, 한국이 쳬력부담탓인지 일본이 더 잘한건 사실이기도 해요)
물론 베트남전 만행은 우리나라가 베트남에 근본적으로 사과 해야할 문제입니다.
그렇지만 어제 일본전의 경우는 또 다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다른나라와의 경기 관람중에 스포츠 관중들이 몰지각하게 응원한적은 없는것 같군요.
어제 일본관중들은 도가 지나쳤습니다.
육일승천기. 김연아 악마마스크 << 이게 무얼 뜻하는건지 좀 아셨으면 합니다.
저도 그 응원은 봤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달랐습니다.
피파나 AFC는 누구보다도 인종차별문제에 관해서 엄격한 편입니다.
혹이나 저런 세레모니로 결승전에 기성용선수가 출전못한다면
누구의 잘못일까요? 결국 피해는 대표팀이 안고가는거 아닌지요.
(뭐 결국 우리가 졌기에 이부분에 대해서 할 말은 없습니다만)
기성용선수역시 인터뷰에서
"별 의미가 없었다"면서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늬앙스를 남겼기에 많은 추측이 오고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 생각은, 경기중 육일승천기를 보고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면
경기후 인터뷰에서 충분히 자신의 생각을 피력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
가령 "일본응원단들 매너를 지켜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말이 일본네티즌들에게 더 깊이 다가오지 않았을까요?
남이 저렇게 한다고 우리까지 똑같이 한다면 매년국회에서 벌어지는
동네애들싸움과 모가 다를까 생각이 드네요.
스포츠 국수주의를 반대합니다. 심지어 한일전도 라이벌전 이상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다만 격투종목은 어쩔 수 없이 그 이상의 감정이 들어갑니다. 하여 그런 세레모니를 이해할 수 없고 욱일승천기가 최소 아시아 국가에서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다면 욱일승천기 또한 일본관중 의식에 유감을 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일본에게 사죄를 요구하는것은 당연한 권리지만,
베트남전에 대해서 많이 모르고 있더군요.
일본에게 당한 분풀이를 괜한데 가서 한게 아닌가란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우리는 피해자이자 또다른 나라의 가해자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국제경기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굳이 인종차별?적인 제스쳐를 취한건 젊은혈기에서 행했겠지만 잘못한거 같아요ㅠ
그리고 그라운드에서 멋진 경기를 펼친 축구선수들에게 화살이 날아갈 필요가 없을거같습니다.
(솔직히 어제 경기, 한국이 쳬력부담탓인지 일본이 더 잘한건 사실이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