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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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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1-17 18:17
오묘한 우리나라 맞춤법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bebop™
조회 : 456  

 

일찍 와주길 바라 or 일찍 와주길 바래

'바래'가 아니라 '바라'가 올바른 맞춤법 인지 처음 알았군요.

오묘하네요. 뭔가 이건 아니다 싶은데ㅎ


HeeDong [Lv: 42 / 명성: 755 / 전투력: 1030] 11-01-17 18:23
 
맞춤법이라는게 좀 웃겨요...

남비에서 냄비로 바뀐 경우나 잔듸에서 잔디로 바뀐 경우처럼 표준어나 맞춤법이 예전에는 틀린 경우라도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그게 바른말인걸로 아는 사람이 많으면 표준어나 맞춤법이 시간이 좀 흐른 후에 바뀌어 버리죠...

문서작성할 때나 글을 쓸 때 예전에 연애편지쓰면서 국어사전 뒤져 가면서 공부했던게 많이 도움이 되긴 합니다만 실생활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문자질(?)을 많이 하는 시대라면 더 그런 것 가타효~오ㅋㅋㅋ
네오 [Lv: 1919 / 명성: 684 / 전투력: 12392] 11-01-17 18:26
 
바래가 맞겠죠?
bebop™ [Lv: 58 / 명성: 751 / 전투력: 2472] 11-01-17 18:29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13&docId=52211228&qb=67CU656YIOuwlOudvA==&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1&pid=ggd7Esoi5UNssvrPaYssss--149522&sid=TTIPn3O2MU0AABlw8qc
바라가 맞춤법이 맞는 현실이이죠 ㅡ0ㅡ;
저도 좀 이건 많이 아니다 싶은데...
비주류 [Lv: 92 / 명성: 744 / 전투력: 3830] 11-01-17 18:49
 
얼마전 모 방송에서 아나운서들이 나와서 '바라' 가 맞다고 하더군요...;;;
luciel [Lv: 27 / 명성: 734 / 전투력: 512] 11-01-17 19:02
 
오오 맞춤법... '바라'가 표준어인데... 실제로 저렇게 쓰는 사람은 본적이 없군요.
Bono [Lv: 54 / 명성: 638 / 전투력: 2985] 11-01-17 19:23
 
널리 쓰이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기본형 '바라다'와 '바래다'의 뜻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혼란을 막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다들 아시는 대로
'바라다'는 '어떤 일이나 상태가 이루어지거나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생각하다'는 뜻이고,
'바래다'는 '색이 변하다'는 뜻입니다.
앞뒤 문맥없이 그렇게 되길 바랄 때도 '바램'으로 쓰고, 색이 바랠 때도 '바램'으로 쓰면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것인지, '색이 바랬다'는 것인지 그 뜻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바라다'는 '그렇게 되시길 바랍니다', '나의 바람은', '그렇게 되길 바라' 처럼 활용하고
'바래다'는 '섞으면 색이 바랩니다', '색의 바램이 이와 같습니다', '누렇게 바래' 등으로 활용합니다.
bebop™ [Lv: 58 / 명성: 751 / 전투력: 2472] 11-01-17 20:48
 
감사합니다^^
이제야 알겠군요. 앞으로 저도 바라로 정정해서 써야겠습니다.
사랑받는택이 [Lv: 27 / 명성: 755 / 전투력: 1321] 11-01-17 20:24
 
ex) 난 삼클을 얻기를 바라요. <--뭔가 어색한 거 같지만 이게 맞는 표현입니다. -_-;
맘에 안 들지만 익숙해지길 바라요.
bebop™ [Lv: 58 / 명성: 751 / 전투력: 2472] 11-01-17 20:51
 
넵! ㅎㅎ
waltz™ [Lv: 11 / 명성: 688 / 전투력: 554] 11-01-17 20:55
 
바란다의 준말 '바라' 배란다의 준말 '밴다' ㅡ,.ㅡ
devilman [Lv: 69 / 명성: 755 / 전투력: 1451] 11-01-17 21:10
 
어색하지만 언젠가 바뀔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방귀'가 아닌 '방구' 표준어가 될것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나무 [Lv: 1318 / 명성: 626 / 전투력: 7030] 11-01-17 21:36
 
많은 사람들이 널리 평균적으로 편하게 사용하는 언어가 표준어가 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문법, 어법을 하나 하나 따지면 어긋나거나 잘못된 사용이 있겠지만 말이죠 ^^;;

물론. 고유의 우리 말은 그 자체로 소중하게 여기고 보존해야 하구요 ^^
우리말은 하나 하나 알아가면 그만큼 더 신기하고 어렵기도 한 거 같습니다 ^^
모기채 [Lv: 92 / 명성: 639 / 전투력: 2931] 11-01-18 04:08
 
전 쓰고있었는데..;;;

바래는 빛이 바래다 뭐 세월에 뭐엇이 바래다.. 이렇게 쓰고

바라는 어떤걸 바란다 나는 너가 이렇게 하기를 바란다 이런식으로 씁니다..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1-01-18 08:42
 
음.. 전 오늘 처음 알았군요.
바라... 제대로 표현하도록 해야 겠군요.
쪽빛나래 [Lv: 37 / 명성: 630 / 전투력: 3162] 11-01-18 19:20
 
알수록 어려운 한글 저도 처음 알았네요. 알고 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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