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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가 맞춤법이 맞는 현실이이죠 ㅡ0ㅡ;
저도 좀 이건 많이 아니다 싶은데...
널리 쓰이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기본형 '바라다'와 '바래다'의 뜻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혼란을 막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다들 아시는 대로
'바라다'는 '어떤 일이나 상태가 이루어지거나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생각하다'는 뜻이고,
'바래다'는 '색이 변하다'는 뜻입니다.
앞뒤 문맥없이 그렇게 되길 바랄 때도 '바램'으로 쓰고, 색이 바랠 때도 '바램'으로 쓰면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것인지, '색이 바랬다'는 것인지 그 뜻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바라다'는 '그렇게 되시길 바랍니다', '나의 바람은', '그렇게 되길 바라' 처럼 활용하고
'바래다'는 '섞으면 색이 바랩니다', '색의 바램이 이와 같습니다', '누렇게 바래' 등으로 활용합니다.
남비에서 냄비로 바뀐 경우나 잔듸에서 잔디로 바뀐 경우처럼 표준어나 맞춤법이 예전에는 틀린 경우라도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그게 바른말인걸로 아는 사람이 많으면 표준어나 맞춤법이 시간이 좀 흐른 후에 바뀌어 버리죠...
문서작성할 때나 글을 쓸 때 예전에 연애편지쓰면서 국어사전 뒤져 가면서 공부했던게 많이 도움이 되긴 합니다만 실생활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문자질(?)을 많이 하는 시대라면 더 그런 것 가타효~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