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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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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1-17 09:14
[1월 17일(월) 조간] 한나라당의 '무상보육 7조' 주장, 말바꾸기 논란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도은PaPa™
조회 : 456  

● 기록적인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경남 거제·밀양·창원, 경북 영덕은 현대적 기상관측 이래 최저 기온을 갈아치웠다. 부산은 1996년, 서울은 10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시베리아 상공에 있는 영하 40도가량의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 상공까지 내려오면서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올해에는 매우 차가운 공기가 중위도까지 내려와 한기가 더욱 강력해졌다”고 덧붙였다.


오늘 날씨이다. 현재 전국 대부분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하 15도 안팎으로 기온이 뚝 떨어져 있다. 다행인 것은 오늘은 바람이 강하지 않아서 체감온도가 더 떨어지지는 않은 상황이다. 영하의 날씨는 오늘 낮 동안에도 이어지겠고, 내일까지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추위는 수요일부터는 조금씩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이번 주 대체로 큰 눈 소식은 없겠다.


● “종합편성채널 심사에서 ‘조중동 편들기’가 실제 있었다”는 보도가 있다.


숫자로 계량할 수 있는 항목, 이를 테면 ‘납입자본금 규모’ ‘자금출자 능력’ ‘재정적 능력’ 항목은 배점이 낮았다. 반면에 ‘공적책임·공정성·공익성의 실현계획’ ‘시청자 권익 실현방안’ ‘경영의 투명성·효율성’같이 숫자로 계량하기 힘든, 또 주관적인 판정이 가능한 비계량적 부문의 배점은 컸다.


결과를 보니까 ‘조중동’이 자로 계량화할 수 있는 부문에선 점수가 낮았지만, 주관적 판정이 가능한 비계량적 부문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결국 ‘조중동’에게 사업권을 주기 위해 일부러 배점을 그렇게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만 하다. <경향신문> 1,2면 보도.


●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소위 4강(强) 국가에 주재하는 대사들이 조만간 한꺼번에 바뀔 것으로 보인다고?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일부는 임기가 꽤 됐고, 일부는 쇄신하려고 그런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유는 무엇일까. 류우익 주중 대사는 “빨리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있고, 이윤호 주러시아 대사는 “거기 가서 적응을 잘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임기가 2년 남은 상황에서 이른바 4대 강국 대사 인사를 통해 인사 적체를 해소하려는 측면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인사 적체, 그 자리에 앉을 사람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지. <서울신문>은 이 자리에 대통령 측근이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1면에서 보도했다.


● 오늘은 정병국, 내일은 최중경 장관 후보자가 인사 청문회를 하지?


정병국 후보자, 유류비 과다 계산, 부동산 투기, 박사 학위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 이번엔 국회의원으로서 특혜성 지역구 예산을 따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남한강 예술특구’ 조성을 위해  485억 원을 따 냈다는 건데, 이 돈, 예비 타당성조사가 없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도 그 예산 딸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모른 척 했다는 것이다. <한겨레> 1면 보도.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여전히 지지율 1위지만, 지지여론의 절반이 “딴 후보로 바꿀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조사에서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은 45%였다. 2위와의 격차가 매우 크다. 8.5%의 유시민 국민참여당 정책연구원장과 무려 36.5%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는 호남을 비롯해 전국의 모든 곳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걸로 조사됐다. 또 현재 거론되는 야권 주자가 단일화해도 박근혜 전 대표를 근처에 따라 가지조차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한 이들 중 절반 즉 50.2%가 앞으로 지지를 바꿀 수도 있다고 응답했다. ‘왜 바꿀 수 있느냐’라고 물었더니 '소속 정당이 싫어서'가 19.4%로 가장 많았고, '여자 대통령은 시기상조이기 때문에'가 10.5%였다고. <중앙일보> 8면 보도.


○ 조사개요도 소개해 달라.


중앙일보 여론조사팀이 지난 목, 금요일 이틀 동안 전국의 성인 94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한 것이다.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2%포인트다.


● 보건복지부가 대형병원의 약값을 인상하겠다고 했는데, 중증 환자는 제외하기로 했다고?


환자 쏠림 현상을 줄인다며 추진했던 것이다. 7월부터 약값의 본인부담률을 개인병원 빼고 다 올리기로 한 것 말이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두 배나 올리기로 했지? 반발이 거세지자 보건복지부가 중증환자에게는 어디 가든 약값 인상을 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한다. <한국일보> 1면 보도.

 


● 유치원, 어린이집을 나라가 보내준다는 내용의 무상보육, 이 예산 규모를 두고 누구 말이 옳은지 논란이 되고 있지?


한나라당은 매년 7조가 든다고 했다. 민주당이 전망하는 추가 재정 소요는 4조1000억 원이고. 누구 말이 옳을까. 제3의 전문기관 분석과 한나라당이 과거에 내놓은 추산을 따져보면 민주당 쪽이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국회예산처는 3조5000억 정도라고 한 것이다. 한나라당은 6.2지방선거 당시 2조6250억이라고 했다고 하고. <경향신문> 8면 보도.


이런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지금은 사실상 무상보육 단계”라고 했다. 하지만 <한겨레>는 만5살 이하 54%가 보육비 지원을 못 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겨레>는 지난 토요일 자에서 민주당 당론인  무상보육 그리고 등록금 반값 공약을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 때 했던 것이고,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지역구에서는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되고 있다며 한나라당의 반대가 앞뒤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 고등학교 내신 몰아주기, 실상이 공개됐네.


한 학생, “(고등학교 때) 턱걸이 수행평가에서 선생님이 ‘어차피 너희는 서울대 못 가니까 만점인 10개를 채우지 말고 9개까지만 해라. 10개 넘게 해도 9개로 기록하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 “서울대 수시 진학권에 드는 5명은 봉사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학교가 한 것처럼 해줬다”고 밝혔다고 하고. 이 학생, 학교의 내신 조작으로 불이익을 받아 재수했다고. <동아일보> 1면 보도.


● 수백억 원 기부한 80대 할머니, 맏아들에게 소송을 당했다고.


수백억 원대의 재산을 여러 차례 사회에 환원해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80대 할머니. 이 할머니의 아들이 “어머니가 제정신이 아니세요. 그러니까 어머니가 재산 관리, 제가 하게 해주세요”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어머니가 뭐가 정신이 이상한가?”라며 “안 된다”라고 못 박았다고. 속 보이지? 하지만 아들은 “어머니가 기부 많이 해서 이러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조선일보> 10면 보도.


● 경찰서 사이버 범죄 담당 경찰관들의 하소연이라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심한 욕설을 했다며 신고가 오면, 본질은 형사팀이 다룰 ‘모욕죄’인데, 휴대전화가 이용됐다는 이유만으로 사이버팀으로 넘어온다.” “우리끼리는 ‘이러다 마우스 줄로 목을 조른 살인사건이나 컴퓨터 모니터로 때린 폭행사건도 사이버팀에서 처리하는 것 아니냐’고 할 정도다.” 이런 볼멘소리가 나온다고. 사이버 범죄는 폭증하는데 엉뚱한 수사에 정력을 낭비하고 있다는 이야기. <세계일보> 9면 보도.


● 삼각관계 연인이 같은 장소에서 자살하고 또 자살기도를 했다고?


지난주 월요일 밤 20대 여성이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 경찰에 끌려간 이 여성, 최근 한 달 새 그 장소에서 20대 남성 2명이 잇달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을 접했다. 그리고 놀랐다. 그 두 명의 남성은 모두 과거 자기의 애인이었거든. “몰랐었어” 이랬다고. <동아일보> 11면 보도.

 

 


copa02 [Lv: 286 / 명성: 631 / 전투력: 703] 11-01-17 09:30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비주류 [Lv: 92 / 명성: 744 / 전투력: 3830] 11-01-17 09:40
 
잘봤습니다.
身Com合一 [Lv: 17 / 명성: 694 / 전투력: 631] 11-01-17 10:26
 
감사합니다.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1-01-17 10:35
 
잘 봤습니다.
entoutcas [Lv: 147 / 명성: 638 / 전투력: 2596] 11-01-17 10:39
 
잘 봤습니다...역시 오늘 뉴스도 먹구름이네요...
우라늄청축 [Lv: 154 / 명성: 637 / 전투력: 5333] 11-01-17 11:35
 
잘 봤습니다~
삼선짬뽕 [Lv: 95 / 명성: 721 / 전투력: 2588] 11-01-17 11:48
 
그 할머니 맏아들 참 그시기 하네요.
자기가 벌 생각은 안하고 말이야...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1-01-17 11:59
 
그나 저나 삼한사온은 어디로 가버린걸까요?

이제 사전에서나 볼 수 있는건가요? ㅜㅠ
듀터라노미 [Lv: 62 / 명성: 657 / 전투력: 4485] 11-01-17 12:51
 
잘보고 갑니다.
DJ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1-01-17 15:17
 
오늘도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Ujos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1-01-17 18:41
 
ㅋㅋㅋ 사이버수사팀 고충이 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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