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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백발의 할머니에게 욕설이 섞인 막말을 내뱉은 '지하철 반말녀'에 이어 이번에는 젊은 여성에게 욕을 퍼붓는 '버스 막말남' 동영상이 공개됐다.
2일 인터넷 주요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버스 욕설남'이라는 등의 제목을 가진 동영상을 보면 서울지역 시내버스 내에서 5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중년 남성이 자신의 뒤에 앉은 젊은 여성에게 "조선 ×들 아주 악질이야. 남자 하나 물어다가 돈 뜯으려고…" 등 폭언을 하고 있다. 이에 화가 난 듯 이 여성이 휴대전화로 이를 촬영하자 이 남성은 영어와 일어를 섞어 욕설을 퍼부었다. 참다 못한 여성이 "그만하라"고 했지만 이 남성은 "못된 조선 ×들, 도둑질 심보를 갖고 있다" "아기까지 말려 죽여야 한다"는 입에 담지 못할 말을 내뱉었다. 동영상에는 해당 남성의 얼굴이 고스란히 공개돼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신년 벽두에 이런 파렴치한 남성이 누군지 끝까지 밝혀내 응징해야 한다"는 격앙된 반응을 보이면서 신상 파악에 나섰다.
네티즌들은 동영상이 공개되자 욕설남에 대한 속칭 '신상털기'(신상정보 캐기)에 착수하면서 이 같은 동영상 공개가 사회관념상의 공익추구냐 사생활에 대한 지나친 침해냐는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국제신문 송진영기자/노컷뉴스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