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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무각에 환장한 적이 있는데.. 무각은 실사론 도저히 못 쓰겠더군요. 자주 안쓰는 기호 위치까진
외우기도 귀찮고, 외워도 역시 자주 안쓰다 보니 시간 가면 기억이 희미해져서 -_-; 이쁘긴 참 이쁜데..
한글은 저도 세벌식을 쓰고, 그게 아니라도 기호 확인할 때 외엔 자판 볼 일이 없어서 없는걸 좋아합니다.
무각을 이뻐한 이유도 마찬가지지만, 각인이 너무 많으면 지저분해 보이더군요.
그런데 의외로 젊은 사람 중에도 한글 각인 없으면 타이핑이 느려지거나 멈칫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일단 자판 안 보고 치느냐 아니냐에 따라 기능성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네요.
그런 거 다 빼고 뭐가 더 이쁘냐고 물으면, 키보드 관심없는 분은 그냥 다 비슷하다고 하구요 -_-;
무각이나 옻칠 보여주면 이쁘긴 한데 이런 걸 어떻게 써? 이러고 있고..;
한글 키캡이 필요해서 주옥션 키캡을 구한 적이 있어요
자판을 못외우면 한글 키캡이 없으면 타이핑이 안되는 분이 의외로 좀 되던데요.
주옥션 키캡은 영문키캡과 다름없이 좋은 키감을 주는 좋은 키캡이더군요.
최근들어 자판을 외우더라도 왠지 한글이 병기된 키캡이 더 좋아지고 있구요
그래서 조만간 주옥션 키캡을 한벌 더 구해볼까합니다. ^^;
한글키캡이 좋은건 우리글이 각인되있다는 점입니다. 그 외에는 글쎄요... 조형적으로도 심플한게 좋고 한글자판 못외우는분보다 영문자판 못외우는 분이 더 많고, 잘은 모르지만 공제 시 비용상승 문제, 그리고 좋은 키캡을 구하기 어렵다는 측면(해봤자 주옥선)에서 외면받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한글 키캡이 있는 키보드는 딱 1080하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