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D [on the 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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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1-02 13:38

[연작] 승화 II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비벗

승화 II

두꺼운 플라스틱 하이얀 색깔은
고이 끼워서 두드려라

사각으로 깎인 자태
스위치 위에 씌워주고,

손가락에 닿는 느낌
진정으로 뽀송하니 기쁘도다.

스크롤락 불빛이 깜빡깜빡 하는 밤에
캡스락의 불빛도 덩달아 깜빡이고

적당히 두꺼워서 느낌은 좋고
양쪽을 찝어서 사뿐이 들어올린 키캡 리무버여,

까만 이색 살포시 들어
저만치 쓰레기통에 단번에 던저버리고

체리 스위치에 아롱질듯 올려주고
손꾸락에 시달려도 번들거림은 절대 없고

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눌러 뻗는 손이
깊은 마음 속 거룩한 합장인 양하고

이밤에 IRC도 밤새도록 떠드는데
두꺼운 플라스틱 하이얀 고깔은 고이끼워서 두드려라



해리포터 [Lv: 61 / 명성: 647 / 전투력: 1171] 11-01-02 13:40 이건 무슨 시인지는 잘 모르겠군요.ㅎㅎ 시원하고 한적해보이는 풍경입니다. 저도 아이들 시험 끝나면 함께 다녀와야겠네요!



비벗 [Lv: 470 / 명성: 701 / 전투력: 4333] 11-01-02 13:42 조지훈의 승무 라는 시죠. 시원하고 한적해보이는 풍경입니다. 저도 아이들 시험 끝나면 함께 다녀와야겠네요!



해리포터 [Lv: 61 / 명성: 647 / 전투력: 1171] 11-01-02 21:51 아!!! 고2때 국어 교과서에서 본 듯하구요. 여자 승려에 대한 시던데... 시원하고 한적해보이는 풍경입니다. 저도 아이들 시험 끝나면 함께 다녀와야겠네요!



건들지마 [Lv: 115 / 명성: 755 / 전투력: 3785] 11-01-02 13: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과서에서 배운 시 같은데... 나빌레라만 기억나네요.; 비벗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시원하고 한적해보이는 풍경입니다. 저도 아이들 시험 끝나면 함께 다녀와야겠네요!



나쁜동화 [Lv: 1553 / 명성: 755 / 전투력: 12889] 11-01-02 13:47 ㅎㅎ 비벗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시는 사업도 번창하시구요. 시원하고 한적해보이는 풍경입니다. 저도 아이들 시험 끝나면 함께 다녀와야겠네요!



울버린 [Lv: 136 / 명성: 700 / 전투력: 3305] 11-01-02 14:27 음... 저도 요즘들어 체리승화에 불이 땡겨지는군요... 뽐뿌 장난 아니게 받는중,,,ㅜㅜㅋㅋ 그리고 이건 그냥 궁금해서 묻는건데 비벗님 승화 없으신가요? -_-; 시원하고 한적해보이는 풍경입니다. 저도 아이들 시험 끝나면 함께 다녀와야겠네요!



Ujos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1-01-02 14:30 딸이 생기면 승화라고 이름짓는 회원분도 계실까요? ㅋㅋ 시원하고 한적해보이는 풍경입니다. 저도 아이들 시험 끝나면 함께 다녀와야겠네요!



Bono [Lv: 54 / 명성: 638 / 전투력: 2985] 11-01-02 16:09 ㅋㅋㅋ 시원하고 한적해보이는 풍경입니다. 저도 아이들 시험 끝나면 함께 다녀와야겠네요!



네오 [Lv: 1919 / 명성: 684 / 전투력: 12392] 11-01-02 16:16 멋진데욤..^^* 시원하고 한적해보이는 풍경입니다. 저도 아이들 시험 끝나면 함께 다녀와야겠네요!



스타도리 [Lv: 278 / 명성: 732 / 전투력: 9446] 11-01-02 16:42 이 시는 블랙 이색 대신에 승화를 끼워서 IRC 채팅을 하는 OTD 인의 삶을 잘 표현하고 있군요. 시원하고 한적해보이는 풍경입니다. 저도 아이들 시험 끝나면 함께 다녀와야겠네요!



aQer [Lv: 270 / 명성: 687 / 전투력: 2395] 11-01-02 16: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원하고 한적해보이는 풍경입니다. 저도 아이들 시험 끝나면 함께 다녀와야겠네요!



화무 [Lv: 53 / 명성: 749 / 전투력: 1054] 11-01-02 16:54 올 한해는 기필코 승화 소장할 겁니다~~~~ 시원하고 한적해보이는 풍경입니다. 저도 아이들 시험 끝나면 함께 다녀와야겠네요!



Operator [Lv: 67 / 명성: 635 / 전투력: 1192] 11-01-02 19:20 그 이색 저 주세요..ㅋㅋ 시원하고 한적해보이는 풍경입니다. 저도 아이들 시험 끝나면 함께 다녀와야겠네요!



EntropyZero [Lv: 46 / 명성: 669 / 전투력: 3348] 11-01-02 20:01 제가 좋아하는 시 패러디 군요..... :) 시원하고 한적해보이는 풍경입니다. 저도 아이들 시험 끝나면 함께 다녀와야겠네요!



horus110 [Lv: 32 / 명성: 752 / 전투력: 1256] 11-01-02 21:11 그렇다고 블랙 이색을 버리다니..; 진정한 승화 매니아의 자세로군요 ㅎㅎ 시원하고 한적해보이는 풍경입니다. 저도 아이들 시험 끝나면 함께 다녀와야겠네요!



차차 [Lv: 91 / 명성: 692 / 전투력: 4895] 11-01-02 21:43 아아...나빌레라가 없어서....아쉬워요....ㅎㅎ 시원하고 한적해보이는 풍경입니다. 저도 아이들 시험 끝나면 함께 다녀와야겠네요!



DJ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1-01-02 23:44 으아~ 언제쯤 승화를 만져볼찌..ㅠㅠ 시원하고 한적해보이는 풍경입니다. 저도 아이들 시험 끝나면 함께 다녀와야겠네요!



비주류 [Lv: 92 / 명성: 744 / 전투력: 3830] 11-01-03 12:47 ㅋㅋㅋㅋㅋㅋㅋㅋ 시원하고 한적해보이는 풍경입니다. 저도 아이들 시험 끝나면 함께 다녀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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