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즈질 몸뚱아리가 되어 가는 것 같아...
다시 운동을 재개할 결심을 굳게 먹고...
어제 모처럼만에 사내 농구동호회 모임에 참석하였습니다.
간만에 하는 운동이라 충분한 스트레칭 후에 하려고 하였으나
입사동기 녀석이 자꾸 스트레칭을 방해하고 시합하자고 해서
시합을 진행하였습죠...
제가 원래 불길한 느낌은 거의 들어맞는데...
출발하기 전 부터 오늘은 부상 조심해야지 하고 되뇌였죠.
우려가 현실로...
측면 3점라인에서 재빠르게 3점슛을 던지는 순간 어깨에서 빡! 소리가 나더니
그 다음 부터는 어깨를 가슴 높이 이상 들 수가 없더군요.
스트레칭 방해했던 동기녀석은 미안해서 어쩔 줄 모르고...
오늘 정형외과에 다녀오니...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인대와 근육 손상은 x-ray로는 나오지 않아서 일단 물리 치료 진행하면서
통증이 완화되는 기미가 없으면 MRI 찍자고 하네요.
젝일슨... ㅡㅜ
이번달부터 유산소와 웨이트 하려고 했는데 어깨 회복 되어도 당분간 웨이트는
물건너 가게 생겼습니다.
당장 밥 숟가락 드는 거와 양치질 하는것도 고통 스러울 정도로 통증이 심하니...
이제 격렬한 운동은 접어야 할 시기가 되었나 봅니다.
공으로 하는 운동은 당구 빼고 다 좋아할 정도로 운동을 좋아하고 기본 이상은 하는데...
아흐흐흑...ㅡㅜ
요새 부쩍 늘은 제구실력에 한참 재미를 붙여 가는 야구도 무기한 휴업이네요 ㅠㅠ
준비운동 철저히 하지 못한 제 잘못이져 뭐. ㅡㅜ
다들 꾸준히 운동들 하시고 건강관리 잘 하세요.
많이 안 다치셨으면 좋으련만... 몸조리 잘하시고.. 어여 완쾌하시어요~~~ ㅠ_)
갠적으로 농구를 좋아라 하는뎅.. 완쾌되시면 OTD배 농구 한껨 하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