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무소음"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ㅎㅎ
팬이 최소한 1개는 있어야 합니다. 그 팬 1개도 없애려면 비용이 엄청나게 들어가고 본체의 부피가 커집니다. -0-;
요새 무소음(초저소음이 더 적절하겠군요...) 컴퓨터 만들기가 참 좋아졌습니다.
SSD달아서 하드 소음 없애고, DC-to-DC사용해서 파워서플라이 소음 없애면, 남는 것은 CPU쿨러 소음인데, 좋은 것 써서 팬 RPM낮추면 해결되지요...
이번 글은 DC-to-DC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DC-to-DC란 말 그대로 직류 전원을 받아서 그걸 레귤레이트해서 메인보드/CPU/주변기기에 보내주는 파워 서플라이 입니다. 보통쓰는 것은 AC(교류)를 받아서 직류 12v, 5v, 3.3v 등을 뽑아내지요...
좋은 미니 DC-to-DC는 미국의 picoPSU가 원조입니다. 특허를 가지고 있고요. 최대 용량 160W짜리까지 생산이 됩니다. 160W 파워의 스펙을 보면 12V가 최대 8A(피크는 15A)라고 되어 있는데, 이정도면 새로 출시될 샌디브릿지 i5-2400 정도를 구동시키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5v와 3.3v의 효율도 좋아서 최대 96%이상의 효율을 냅니다. 12V야 거의 그냥 지나가니(과전압은 차단합니다) 효율이 거의 100%에 육박할테고요...
여기에 120~150W 정도 용량의 효율 좋은 12V AC어댑터를 물려주면 아주 조용하고, 효율도 괴물급의 PC가 만들어집니다.
물론, 따로 VGA를 장착하면 안됩니다. -0-; 못버텨요...
여기는 포맥스로 케이스 자작하실 수 있는 능력자분들이 많으시니... 여기에 케이스 자작을 하면 정말 작고 조용한 피씨가 만들어지겠네요.
생각할 수 있는 부품 구성은
인텔 샌디브릿지 i5-2400
인텔 h67 mATX 마더보드 or ITX 마더보드
SSD
picoPSU 160XT(해외 공수...)
에너지효율 5등급(평균87%이상) 120W+ 12V AC어댑터(역시 해외 공수해야할 확률 높음...)
+ 포맥스 자작 케이스
입니다. ITX보드가 좋은데... 수요가 작아서 값이 안드로이드로 갈 소지가 좀 있습니다. 메모리 슬롯도 2개밖에 없고요...
예산은... 더치트*2 ~ 더치트*3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외 공수해야하는 전원부쪽 예산은 생각보다 저렴합니다. 15만원 내외 정도?
이 시스템의 장점: 아주 조용하고 부피가 작습니다. 하루 종일 켜놔도 전기요금 별로 안나와서 홈서버로 써도 됩니다.(Idle 기준 40W 미만일 것으로 추측합니다.)
이 시스템의 단점: 3D게임 풀옵으로 힘들다. 가격이...
노트북에 관해서는 알고 계신것 없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