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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24 08:23
[12월 24일(금) 조간] 중국 "한국, 손보겠다"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도은PaPa™
조회 : 456  

● 크리스마스이브인 오늘, 정말 대단한 추위이다. 날씨부터 전해 달라.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인데, 현재 서울의 기온 영하 14도, 대관령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져 있다.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를 밑도는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은 종일 영하권의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 퇴근 이후에는 기온이 더욱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안에는 현재 약한 눈발이 날리고 있는데, 밤부터는 본격적으로 강한 눈이 내리겠다. 특히,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산간에는 최고 15cm의 폭설이 예상되는데, 농작물이나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란다. 이번 눈과 추위는 앞으로 사나흘 간 길게 이어지겠다. 화요일 쯤 누그러지겠다.


● 중국이 거듭 한국을 자극한다. 하지만 우리로서는 대응책이 딱히 없다고?

 

<중앙일보>는 1면에서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가 실은 '한국은 낭떠러지를 축구장으로 여기지 말라'는 제목의 사설을 소개했다.


내용이 기막히다. 이명박 대통령의 언급을 문제 삼으며 “누구든지 '나는 전쟁이 두렵지 않다'고 한다면 주변국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그러면서 “중국은 그동안 좋은 말로 한국을 타일러왔는데 한국이 멋대로 행동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면 중국은 상응하는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중국은 한국을 손봐줄 지렛대가 많아 그중에 하나만 사용해도 짧은 시간 안에 한국 사회를 뒤흔들 수 있다”고 장담했다.


● 연평도 사건에 대한 30대들의 시각이 다른 세대와 다르다고?


햇볕정책에 대한 지지 입장이 뚜렷하다는 것이다. 북한의 핵 무장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 책임”이라는 시각이 절반이 넘었다는 것이다. 중장년층은 물론 20대 조차,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 있다고 보는 것에 비하면 돌출된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이 결과를 보고 놀랐다고 한다. <조선일보>는 이 기사의 제목으로 “30대가 햇볕정책에 미련을 두고 있다”를 꼽았다.


●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최악의 상황을 만난 것 같다.


어제 “오늘은 별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입을 닫았다. 여론에 민감한 수도권 의원들도 할 말을 잃었다. 서울의 한 초선 의원은 “지역구를 아무리 열심히 쏘다녀 봐야 안상수 대표 말 한 마디에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서울의 초선 의원도 “이미 당 안에선 2012년 총선을 안상수 대표 체제로 치른다고 생각하는 의원이 거의 없다. 안상수 대표가 지원유세를 온다면 모두 도망간다고 할 판”이라고 말했다. 당내 일부에서는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다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한겨레> 6면 보도.


○ 신문마다 안상수 대표를 비판하는 사설이 쏟아진다.


<동아일보>, "여당, 대표감이 없으면 차라리 영입하라", <조선일보> "안상수 대표에게 말 선생이라도 붙여줘라", <중앙일보> "이렇게 부주의한 지도자가 군에다 주의하라고 말할 수 있나" 이런 내용들.


● 국회의원 아들 100명 중 9명꼴로 병역면제라고?


병역을 마쳤거나 복무 중 또는 입영대상으로 복무대기 중인 사람이 91.5%를 차지했다고. 면제는 8.6%이었다고. 이 가운데 한나라당 김태환, 강성천 의원은 두 아들이 병역을 이행하지 않았다.


여야 지도부의 자제들의 병역 이행에 대해서는 대체로 합격점을 줄 만 했다고.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의 아들 둘, 김무성 원내대표의 장남,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의 장남과 차남 모두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정세균 최고위원의 아들은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했다. 또 군 출신 의원도 해당자의 경우 자제들이 100% 병장 또는 장교로 만기 제대했다. <한국일보> 6면 보도.

 


[20대 여러분 사과합니다]


● 이영조 진실화해위원장의 ‘멋대로’ 운영, 위험수위를 넘었다고?


제주 4.3은 폭동, 광주 5.18은 반란이라고 주장한 사람이 진실화해위원장 자리에 앉아 있어 구설수에 올랐는데 이번엔 또 독단적 운영으로 논란을 사고 있다.


의결기구인 전원위원회가 '진실규명'으로 의결한 '포항지역 미군폭격' 관련사건 3건의 조사결과를 나중에 혼자 '진실규명 불능'으로 뒤집어 유족들에게 통보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진실규명으로 결론 나게끔 일부 조사관들이 사건 조사를 누락 또는 조작했다는 이유이다. 그러나 누락 또는 조작했다는 증거를 이영조 위원장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국일보> 12면 보도.


● 한명숙 전 총리 뇌물수수 의혹, 핵심증인인 건설업체 사장이 증언을 뒤집는가 하면, 증거조차도 의심을 사고 있다고?


검찰은 “증거가 있기 때문에 지난 번 곽영욱 씨 사건처럼 맥없이 무죄 판결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 증거라고 하는 것이 채권회수목록이다. 이게 한명숙 전 총리에게 부정한 돈이 들어간 증거라는 것이다.


<경향신문>은 그 건설업체 전직 고위임원을 만났다. “그 채권회수목록, 애초에 검찰에다 제보한 남 모 씨가 짜고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일전에 건설업체 사장도 그 목록이 “회사가 부도를 맞은 뒤로 돈을 찾기 위해 직원들이 상상력을 동원해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증거 능력이 의심되는 것. 4면 보도.


● 이명박 대통령이 내년도 복지예산이 사상 최고라고 했는데 실상은 다르다고?


일반적으로 한 나라의 복지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은 ‘예산안의 몇 %가 복지로 쓰이느냐’가 아니라 ‘국내총생산에 비해 복지예산이 어느 정도냐’이다. <한겨레>가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추산해보니 올해부터 이 비중이 7%로 줄어들더니 내년부터 2014년까지 계속 감소하게 된다는 것이다. 1면 보도.


● 체벌금지 이후 교권 침해 사례가 늘었는지 줄었는지 그대로인지 그걸 알 수 있는 지표가 나왔다고?


서울교육청이 시행한 이후, 교사에 대한 폭행과 폭언 증가율이 예년보다 줄었다고 한다. 증가는 하지만 그 비율은 예년에 비해 줄었다는 것이다. 한 교사는 “학생들의 반항은 우울증 탓이다. 체벌 여부와는 무관하다”라고 밝혔다고. 결국 교권이 침해된다는 주장은 기우에 불과했다는 해석. <한겨레>가 7면에서 했다.


● 잘못 입금된 돈 쓰면 큰 벌을 받는 모양이다.

 

누군가의 실수로 계좌에 거액이 들어왔다. 하늘이 내린 횡재라 여겨 남김없이 써버렸다. 이렇게 자기 계좌에 들어온 돈을 쓴 게 범죄일까. 대법원은 “횡령죄이다”고 밝혔다. “잘못 송금된 경우에는 보내고 받은 사람 사이에 보관관계가 성립하고, 따라서 자기 계좌에 들어왔다고 마음대로 돈을 찾아 쓴 것은 횡령”이라고 했다. 그래서 “5배 갚아라”고 했다고. <경향신문> 12면 보도.


● 카타르에서 왕과 왕비가 축구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기름이 넘쳐나니 돈을 갖고 기 싸움 하고 있다. 국왕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자존심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이를 위해 2조7000억 원을 준비했다. 맨유를 절대 팔지 않겠다던 글레이저 가문도 자세를 낮춰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그러자 왕비는 111년 동안 이어 온 FC 바르셀로나의 자존심을 무너뜨렸다. 유니폼에 상업 광고를 넣지 않은 바르셀로나에 왕비가 연간 454억 원을 주고 광고하게끔 한 것이다. 또 재단을 통해 1800억 원을 들여 잉글랜드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인수도 준비 중이라고. <중앙일보> 12면 보도.


괴수군 [Lv: 23 / 명성: 752 / 전투력: 510] 10-12-24 08:28
 
누구씨는 여전히 정신 못차리는군요.
머리는 뭐할려고 달고다니는지...
긴여행 [Lv: 48 / 명성: 755 / 전투력: 1042] 10-12-24 08:39
 
아오~ 듕국 요즘 콧대가 하늘을 찌르는 군요...
암튼~ ^^;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0-12-24 08:42
 
중국이 정신을 못차리누만!!!!!!!!!!
캡틴키드 [Lv: 53 / 명성: 637 / 전투력: 2828] 10-12-24 08:46
 
중국넘들 말하는게 꼴보기싫지만 이젠 중국의 영향력을 무시하지는 못할듯합니다.

히토류로 일본도 한방에 보낸걸보면요... 흠
AF™ [Lv: 72 / 명성: 656 / 전투력: 2505] 10-12-24 08:58
 
중국이 저렇게 나오는 것이 영향력이 많아졌다는 것이죠.
문제는 대응할 방법이 별로 없다는 것...
vital [Lv: 475 / 명성: 633 / 전투력: 3658] 10-12-24 09:06
 
제가 일하는 분야가 한약재인데
캡틴키드님 말씀처럼
중국 영향력이 무지막지 합니다.
Tiramisu [Lv: 9 / 명성: 750 / 전투력: 621] 10-12-24 09:23
 
잘보고 갑니다
waltz™ [Lv: 11 / 명성: 688 / 전투력: 554] 10-12-24 09:24
 
짱깨 행동하는게 기분나쁘지만 쥐 한마리 앉혀놨더니 왕노릇하네~ 아직 임기는 멀었단 말인가!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0-12-24 09:36
 
마지막 기사가 부럽군요.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0-12-24 09:47
 
에구...역시 기름이 최고여...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0-12-24 10:04
 
역시 오일머니는 장난이 아니군요. ㅡ.ㅡ;
구루구루 [Lv: 5 / 명성: 724 / 전투력: 161] 10-12-24 10:09
 
중국이 한국채권을 엄청 많이 사들였다고 들었는데, 진짜 돈으로 장난치면 우리나라 휘청할까봐 걱정되네요...
비주류 [Lv: 92 / 명성: 744 / 전투력: 3830] 10-12-24 10:13
 
잘봤습니다.
화이트핸드 [Lv: 206 / 명성: 668 / 전투력: 7049] 10-12-24 10:57
 
중국이 맘만 먹으면 쌀이고 마늘이고 채소고 뭐고 할거 없이 지금 가격의 2-3배로 뛸것이고...
글면 진짜 대혼란이 오겠죠...
rokafcomputingcenter [Lv: 2211 / 명성: 647 / 전투력: 7236] 10-12-24 11:06
 
감사합니다.
이병호 [Lv: 7 / 명성: 745 / 전투력: 309] 10-12-24 11:13
 
이 모양이 되도록 아직 정신 못차린느 일인이 있네요
copa02 [Lv: 286 / 명성: 631 / 전투력: 703] 10-12-24 11:57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얼키 [Lv: 37 / 명성: 698 / 전투력: 2084] 10-12-24 12:31
 
잘보고 갑니다.
Ujos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0-12-24 12:53
 
아이콘 짝퉁때문에 짱깨가 건방떠는 뉴스가 눈에 들어오네요.
에테르 [Lv: 43 / 명성: 651 / 전투력: 2363] 10-12-24 15:06
 
이건 어디서 퍼 오시는 건가요? 아니면 직접 작성하시는 ??
매번 잘 보고 있습니다... ㅎㅎㅎ
Bono [Lv: 54 / 명성: 638 / 전투력: 2985] 10-12-24 15:16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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