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구글을 이용해서 하루 할일, 일주일 할일, 목표 등등 대부분의 스케줄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연락처는 물론 이력서까지 구글 문서로 작성해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 한주 한주, 시간 날짜 약속등을 체크 하고 이력서 넣고, 간간히 알바하고 하는 등의 모든 업무가 구글에 매여 있죠...
그런데 어제 하루 동안 구글을 접속할 수 없었습니다.
http://www.otd.kr/bbs/board.php?bo_table=board1&wr_id=239414&page=2
한 마디로 하루의 기회를 어영 부영 흘려보낸거죠... 영 회복될 기미가 안보여 슬슬 부아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LG U+ 에 전화를 하니 상담원이 LG U+ 측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적어도 하루가 지나봐야 될 것 같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제가 LG U+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이유로 귀중한 시간을 낭비한 셈이죠...뭐 요즘 좀 까칠한 시기를 보내고 있기도 하고...해서 하루 동안 불편했고 손해을 봤으니 이용요금에서 보상해 달라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ㅎㅎ 그래봐야 한달에 24000 원 내는거 얼마나 보상받겠습니까...어쨌든 짜증이 나니까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다음과 같은 공식 답변을 받았습니다. 어제 상담원과는 다른 대답이더군요.
위와 같은 대답이죠. 간략히 말하자면 LG U+ 는 아무 책임 없다. 오직 구글이 일방적으로 처 막았을 뿐이다. 나한테 뭐라고 하지 마라. 이런 거죠...
헌데 오늘 인터넷 기사에는 이런 기사가 떴습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newsid=01994246593200816&SCD=&DCD=A01404
어쨌든 결과는 변하지 않나요? LG U+ 의 잘못은 아닌가 보군요. 그렇게 이해해야 하는 거죠?
몇천원 보상해 주기 싫어서 개드립한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