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website is a clone of OTD.KR - it only exists to maintain the historical information that OTD once housed, and to act as a monument to this incredible, passionate community. Nothing presented here is the original work of kbdarchive.org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무상급식을 찬성하시나 봅니다.
전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오세훈시장의 입장입니다.
4대강이나 서울시의 디자인 서울행정을 반대하지만,
4대강 안하면 무상급식 할 수 있다는 논리도 제게는 이상합니다.
제가 영국서 인터넷으로만 상황을 봐서 잘 모르는건가요? ^^;
음... 단순히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일단 전면 무상급식은 없습니다.
하지만 전면무상급식을 반대하는 자들이
영국같은 나라를 예로 들며 반대해서도 안될겁니다.
선진국이 한다고 다 따라할 수 있는것도 아닐테고,
아무리 선진국이라 할지라도 발전하고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없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상황이 복잡하게 다릅니다.
(영국은 어떤부분에선 선진국도 아닙니다.)
영국에서 전면무상급식을 주장하는 사람은 아마도 한국과는 다른 이유로 그 주장을 할것입니다. ^^
예를 들어,
지금은 또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2-3년전 한국에 갔을때 놀랐던 것 중 하나가
토요일에 은행과 우채국이 안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영국은 하거든요. 물론 예전부터 그러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렇다고 영국의 예를 들며 토요일 근무를 강요할 수는 없는것이,
영국은 한국과는 달리 비정규직, Part-Time Worker에 대한
해택이 잘 보장 되어있습니다. 그 외에 다른 이유들도 있겠지만요.
한국 신문을 보다보면 외국의 예를 들며
보수면 보수, 진보면 진보등 자기 맛깔나는 대로만
해석하여 자기 주장을 펼치는 기사들을 주의하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말이 길어졌습니다,
제가 잘 이해 못하는 한국 상황의 부분은 '전면' 무상급식이라는 부분입니다.
그 명분이 잘 이해가 안갑니다.
복지예산을 마구 삭감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면' 무상급식은 너무 극단적인 주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거든요.
제가 한국에 오래 살지 않아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면무상급식의 명분이
잘 이해되지 못하는 건지 그래서 여쭸던거구요. ^^;;;
OTD가 노사모도 아닐진데(otd나 노사모를 비하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까지 한쪽의 의견이 많은 것을 보면
분면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듭니다.
'부분'무상급식이 가져올 영향때문에 '전면'무상급식에 찬성하는 1ㅅ입니다.
유상급식제공 ->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급식비 문제가 발생(실제 기사로 난 사례들도 있습니다.) -> 아직 어린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마음에 상처를 받을 수 있음 -> 그럼 부분 무상급식 -> "쟤는 못살아서 무상급식 받는대~".. 역시 대략 좋지않음..... 안봐도 비디오 아니겠습니까? 거기다 실제로 있었던 부분도 있고요. 그런 관계로 개인적으로 그럴바에야.. 라는 생각으로 전면무상급식에 찬성합니다.
위의 멋진 패러디 짤방을 봐도 예산이 부족해서.. 라는건 핑계라고 밖에 안보입니다.
그런데 '다섯살훈이' 선거공약에 저 관련 내용이 있었나 모르겠네요.
아.. 물론 지금 시설이나 여건도 안되있는데 무조건 해... 라고 하면 비웃어 줄 뿐이지만 말입니다.
기가 막히다는 표현이 정말 이럴때 쓰는 것이라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