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하고 나서 정리를 하다 보니 게임 관련 굿즈가 잔뜩 나오고 있어서 간단히 내용을 적어봅니다.
초등학교
외국에 갔다오신 아버지께서 닌텐도 패미컴 미국판을 사다주심 -> 게이머 인생 Start!
이 당시에 이미 DDR용 컨트롤 패드 같은 장판이 있어서, 집에서 육상 경기 게임을 마구 즐김.
성적이 좋을 때마다 게임팩을 선물로 받을 수 있으므로, 성적이 계속 상승하여 전교 *등까지 해보는 기염을 토함.
그 후, 닌텐도의 행방: 고등학교 때, 이사하면서 대량의 게임팩(약 50개)과 함께 실종
중학교
전교 *등을 한 포상으로 슈퍼패미콤 열풍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PC-Engine DUO구입
교통비와 용돈을 아껴서 2개월에 한 개 꼴로 소프트를 구입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매일 2시간 가까이 걸어다닌 탓에 스크워트 300개도 가볍게 해내던 시절.
그 후, 피씨엔진의 행방 -> 군생활 중 부모님이 이사를 하시고 집에 오니 실종. 게임 CD약 70장 행방불명
고등학교
주말 노가다로 3개월 만 세가새턴 구입
저녁 식대를 아끼고, 책값을 아껴서 소프트를 구입 (이 당시 한 달 용돈은 5000원 / 소프트는 5만원 이상+)
그 후, 세가새턴의 행방 -> 군생활 중 친구에게 대여해 줬으나, 다량의 게임 CD와 함께 분실, 이를 명목으로 플레이 스테이션1을 갈취
대학교
운 좋게 대학에 입학, 외지 생활을 하게 된 탓인지 한 달 용돈이 15만원으로 증가 (무려 30배!)
식대를 아끼고, 책 대여점고 슈퍼마켓 아르바이트로 플레이 스테이션과 드림캐스트를 구입.
일본판 소프트만 돌렸기 때문에 소프트 가격이 거의 7만원에 육박하여 생활고에 시달림, 덕분에 군제대할 때까지 술도 못마시고, 담배도 못피는 체리보이 상태.
그 후, 드림캐스트의 행방 -> 제대 후, 플레이스테이션2를 구입한 기념으로 친구에게 대여해 줬으나, 친구가 드림캐스트를 들고 외국으로 이사가 버림.
군 제대 후
엑스박스 360 구입
PSP 구입
사과 박스 여러 개 분량의 소프트 구입
사회 생활 시작 후
플레이스테이션3 구입
PSP, PS VITA 구입
닌텐도 DS 구입
사과 박스 여러 개 분량의 소프트 구입
게임기는 종류 별로 2대, 많게는 3대도 구입했었으며 99% 이상의 모든 게임을 정품으로 사용 중이며, 지금까지 들어간 금액은 적게 잡아도 BMW 3시리즈 풀사양을 뽑고 스타벅스에서 1년 동안 매일 모닝 커피를 마시고도 잔돈이 남을 것 같습니다.
슈퍼패미콤, 노멀엑박, 닌텐도64랑 Wii도 친구한테 빌려서, 소프트는 정품으로 또 구입해서 했었습니다만...
결국, 대부분의 소프트들은 어딘가로 다 사라져 버리고 일부만 남았는데 거기에 들였던 돈과 시간 때문에 버리지도 못하고 있네요.
그리고, 이제는 완전히 게임은 다운로드 구입파가 되어서 가급적이면 소프트는 다운로드로 구매 중입니다.
오늘은 스팀에서 주말 특가로 DMC 40%할인을 하고 있고, 고민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