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불을 사놓고도 코팅 벗겨질까봐 창고에 고이 모셔놓고 있는 1인입니다.
예전에 OTD에서 (만년눈팅유저...) 듀플리 무광 크리스탈 마감제로 코팅하는 걸 보긴 했는데
웬지 이 비싼걸 사서 칠하는것보다 키캡 한벌 새걸 사서 쓰는 게 나을 것 같고(빨불 키캡은 팔지 않습니다마는)
다른 좋은 게 없을까 하고 생각해보니
무광 바니쉬로 두껍게 칠하면 더 오래갈 것 같기도 한데 웬지 감촉이 이상할 것 같고
랩으로 싸는 건 어떨까 했다가 이건 옛날옛적 한번 시도했다가 망했던 것이 기억이 났고
OHP필름을 키캡 모양대로 잘라 매직테이프 붙여서 올리려고 해보니 검은색 키캡에 너무 안어울리고
비싼 재료 들어가는 건 섣불리 못하겠고... 간단하게 해보는 건 결과가 허섭스럽군요.
지금도 듀플리 크리스탈 구매하려고 장바구니에 넣었다가 다시 취소하고 - _-
어느 게 좋을까요?
띠리리띠리리
...
그... 그런데 OTD 첫글이 이런 뻘글이라니... - _-
일하다 말고 졸려서 딴생각 좀 해본다는게 이런거나 하고 있습니다.
이러니 돈을 못벌지 싶어요.
짤방은 불후의 타자기로 유명한 올리베티 발렌타인...
예전엔 이베이에서 10만원선에서 팔았던 것 같은데 요즘에도 있는지는 모르겠군요.
http://cgi.ebay.com/olivetti-valentine-typewriter-/170575964578?pt=LH_DefaultDomain_2&hash=item27b71ea9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