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에 하찮은 글 하나 남길 때에도 매번 글을 다듬고,
혹시나 타회원들의 감정작두에 오르지 않을까 늘 고심하고,
달린 댓글에 일일이 신경 쓰면서 여론을 확인하고 덧글을 다는 것은
평범한 OTD소시민의 자격만 되어도 갖추게 되는 지극히 상식적인 일입니다.
하물며 그러한데, 국가의 중대사를 신중히 논하고 제대로 된 법률을 제정하겠다고
앞장서 선창하고 설레발치고 나간 그 잘난 국가적 주둥이 국회의원들께서 평범한 소시민의 자격은 커녕
눈치없이 혀만 마구 굴려대서 상대도 하기 싫은 주변의 못난 찌질이 동네 주둥이들만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주민소환제가 입법화된 게 언젠데, 왜 국민소환제는 끝까지 도입하지 않는 것인지.
오늘처럼 개깽판칠 때에도 4년 해먹는 거 그 것마저 방해받지 않고 지 밥그릇 확실히 챙겨두려고...
정말 해도해도 너무해서 국민들의 촛불이 단두대로 변할 때 즈음에야 정신을 바짝 차릴까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