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왜
저 사람은 거짓말을 너무 좋아해,
저사람과는 결별해야겠어,하고 결심했을 때
그때 왜 나의 수많은 거짓말했던 모습들이 떠오르지 않았지?
저 사람은 남을 너무 미워해,
저 사람과는 결별해야겠어, 하고 결심했을 때
그때 왜 내가 수많은 사람을 미워했던 모습들이 떠오르지 않았지?
저 사람은 너무 교만해,
그러니까 저 사람과 결별해야지, 하고 결심했을 때,
나의 교만했던 모습들이 왜 떠오르지 않았지?
저 사람은 너무 이해심이 없어,
그러니까 저 사람과 결별해야지,하고 결심했을 때,
내가 남을 이해하지 못했던 모습들이 왜 떠오르지 않았지?
이 사람은 이래서, 저 사람은 저래서 하며
모두 내마음에서 떠나 보냈는데
이젠 이곳에 나 혼자만 남았네.
김남기
오늘도.. 시한편 올려봅니다 ㅎㅎ
하루 한편씩.. 올리려 합니다.
이틀에 한편 올리려했는데...
자계 글쓰기 본능이.. 내버려두지 않네요 ...하하..하..
첫 시작은.. 마음을 후벼파버리는 시로 시작합니다.
뭐 계속 그럴건 아니고..
제가 가지고 있는 시집 중에서 하나하나 뽑아서 올리겠습니다..
뭐, 가지고 있는견 몇권 되지 않지만...
열권..좀 넘으려나..
뭐.. 하루 한편씩 하다보면.. 금방.. 동나버리겠죠?ㅎㅎ
괜찮은 시집.. 또 찾아봐야겠네요
그럼 수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