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website is a clone of OTD.KR - it only exists to maintain the historical information that OTD once housed, and to act as a monument to this incredible, passionate community. Nothing presented here is the original work of kbdarchive.org
구글이 직접 레퍼런스로 제작을 하는데 발적화가 개입될 여지는 거의 없죠. SKT의 통메 같은 것도
들어갈 수가 없을거구요. 롬업은 아마 OTA로 구글에서 직접 배포할 겁니다.
기존 레퍼런스폰인 넥서스원도, 벌써 진저브레드 발표와 동시에 롬 배포를 시작했더군요..
현재 국내에선 넥서스원 같은 경우 KT가 중간에 끼어서 업데이트를 하는 방식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근본적으로 레퍼런스폰이니만큼 통신사나 하드웨어 제조사가 뭔가를 할 여지는 상당히 적겠죠.
사실 애초에 갤스도 발적화 자체가 큰 문제는 아니었고, 안에 통짜로 들어간 모비낸드가 속도 저하의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부두 패치만 해줘도 거의 딜레이 없이, 스펙대로의 성능을 보여주죠.
안드로이드는 구조상 내부 스토리지를 어플 설치와 캐쉬 용도로, SD로 추가되는 외장 메모리를 사전 등
대량 데이터 저장과 백업 용도로 쓰게 구분했는데.. 갤스 출시 당시 삼성이 아이폰처럼 어플 설치, 데이터
저장 공간을 통합하겠다고 느린 모비낸드를 통짜로 때려박는 바람에 문제가 됐던 거죠.
게다가 안드로이드는 내부 파티션 포맷으로 yaffs2를 쓰는데.. nand 메모리는 구조상 쓰기 횟수가
제한되고, 이때문에 수명이 제한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가능한 메모리의 모든 영역을, 수명이 끝날
때까지 고르게 쓰도록 해야하고 그러기 위한 파티션이 yaffs2죠.(PC에서 SSD써보신 분은 대충 무슨
얘기인지 알 겁니다.)
문제는 갤스는 비슷한 문제 해결을 위해 내부 파티션 포맷으로 rfs라는 걸 쓰는데, 이게 속도가 느리단
것이고, 삼성의 모비낸드와 결합되면서 그게 불편할 정도까지 됐단 거죠.
부두패치는 이걸 해결하기 위해, 수명이 짧아지는 위험을 감수하고 파티션을 새로 포맷해 버리는 거구요.
ext4나 nilfs2같은 녀석으로..
갤탭 같은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속도 빠른 1기가 스토리지와 데이터용 스토리지를 함께 내장시켰고,
넥서스 S도 동일한 방식을 사용하기에 하드웨어적으로 그렇게 느릴 이유도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