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된 아파트입니다.
몇주전부터 자꾸 누전차단기가 떨어지네요...
자세히 살펴 봤더니,
출입구 쪽에 매립되어 있는 두꺼비 집의 메인 누전차단기에,
인입되는 배선 & 배관쪽에서 물방울이 맺혀서 똑똑 떨어집니다.
누전차단기는 그 물방을 맞다가, 누전차단기 내부로 물이 들어오면 '아... 누전되는구나...' 하면서 작동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 전기기사님은 들어오는 배관쪽에 온도차로 인해 이슬이 맺혀서 물방울이 맺힐 수 있다고 하시고...
윗집에 연락해 봤더니 누전차단기 작동전날, 당일날은 현관쪽에 물청소나 그런거 한적 없다 하시고...
사무실 직원은 수도계량기에서 주방쪽으로 가는 배관이 어차피 입구쪽을 지나니 그 배관 어디선가 누수가 발생해 벽을 타고 아랫집 전선배관을 타고 들어갈 수도 있지 않느냐... 하시고...
이거...
7개월 된 아기가 있는 집인데 전기 떨어지니 보일러도 가동 안되고... 참 끕끕해지는군요...
수도집에 연락해서 누수를 알아봐야 하나, 전기집에 연락해서 문의를 해야 하나... 히유~~~
애기있는데 신경많이 쓰이실께 뻔하니 한번 승질부려주시는게..
뭔가 대처가 달라지긴 확실히 달라집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