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싸가지 없는 ××야", "아 씨 퐈이야", "넌 배신 깔 놈이야", "너 또라이지, 또라이야"
최근 지상파 방송사들의 주말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한 연예인들 입에서 쏟아져 나온 말들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는 "6월 한 달간 주말 오락 프로그램의 방송언어, 자막 등을 분석한 결과 MBC TV '무한도전'은 57회,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은 32회, SBS TV '패밀리가 떴다'는 28회,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20회에 걸쳐 방송심의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무한도전'의 경우 '멍청아', '돼지 뚱보', '바보 형', '찮은이 형' 등 비속어 또는 언어파괴적·인신공격적 별칭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그 내용이 다시 자막을 통해 강조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적을 받았다.
욕설을 변형한 표현을 비롯, '배신 깔 놈', '반띵해' 등 저속한 표현도 걸러지지 않았다. '해피선데이'에서는 '이 자식아', '강호동 대가리만 한 수박을' 등이, '패밀리가 떴다'에서는 '이마 까고 맞아야 해', '입 닥쳐 이미지고 뭐고 없어' 등이 지적을 받았다.
심의위 관계자는 "연예인들의 무분별한 언어 사용, 자막을 통한 연출자의 막말 강조 등이 비일비재하지만 이런 모든 사례를 제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며 "앞으로 이런 막말 사례들을 꾸준히 모아 시청자들에게 알리는 이른바 '사회적 심의'를 통해 재발을 막아보려 한다"고 밝혔다.
양준석(po83)
0
0
진짜 봐주지를 말아야돼[2009.07.29 20:47:32]
댓글(0)
댓글쓰기
이상용(toysy3)
0
0
조사한거 치곤.... 최대 비속어 방송은...국회방송이다.. [2009.07.29 20:3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