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업무용으로 빨간불 터치를 사용하다 종류3 한글변환의 압박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금 사용중인 것이 에이징이 아주 잘된 ML4100인데요, 컴팩트하면서 정말 편한 것 같습니다.
유저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는 키보드이기도 하지만, 저에게는 고향집 같은
편안함으로 다가오네요. ML4100 이 키보드만 사고팔고 약 50여대를 거래한 것 같습니다.
있으면 계륵같지만 없으면 또 허전하고, 그리워지는 묘한 키보드에요.
ML4100 키보드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이라면
장점
- 컴팩트하여 공간활용에 좋다.
- 작은 크기에도 필요한 모든 키가 다 있다.
- 짧은 키트레블에 잘 적응한다면 속타가 가능하다.
단점
- 너무 작아 손이 큰 사람은 사용하기 힘들며 일반인도 손이 오그라드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비정상적인 배열이며 우측 쉬프트가 매우 짧다.
- 윤활/에이징이 되어있지 않다면 키감이 서걱임의 극치를 보여준다.
몇가지 사항이 더 있겠지만 회원님들이 대부분 말씀하시는 사항들을 한번 요약해봤습니다.
키감이야 매우 주관적인 사항이라 위 목록에서 제외시켰구요. 물론 제가 매우 좋아하는
키감이기도 합니다. ㅋㅋ
잠시 다른 키보드로 외도를 해왔는데, 간만에 다시 책상에 올리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요즘 시세도 저렴한데 경험해보지 못하셨다면 한번 쯤 사용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이유 없는 짤방 ㄳ
장단점 공감하며.. 말씀하신대로네요 ㅎㅎ
저도 한 3대정도 사가지고.. 써보고
테스트 해봤는데.. 같은 4100도 각각 키감이 다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