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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01 08:28
[12월01일] Daily Briefing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도은PaPa™
조회 : 456  

● 위키리스크의 외교문서 폭로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통일안보전략비서관을 지냈고 지난 천안함 국면에서는 “한국 정부와 군이 미공개한 자료를 미국이 다 가지고 있다”라고 주장해 국방부에 의해 고소당했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인물이지? 박선원 전 비서관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충격적인 주장을 제기했다.


위키리크스에 따르면 스티븐슨 주한미대사가 워싱턴에 ‘한국주도 통일시 중국 반대 무마용 경제보상 필요성’을 보고했다”고 말한 내용이 있지? 지난 10월 중순에 박선원 전 비서관이 미국 고위관계자로부터 “김정일 정권이 곧 망할 텐데 한국이 북한을 다 접수하면 중국이 싫어할 테니 좀 떼줘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어디를 떼 달라는 이야기였을까. 신의주라고 했다고 한다.


헌법적으로 북한도 우리의 영토이다. 영토할양을 요구한 셈이다. 박선원 전 비서관은 “신라가 삼국 통일한다며 고구려 절반 이상을 당나라에 떼 준 게 떠오른다”고 말했다고. 인터넷신문 <코리아포커스> 보도.


○ 우리 관료들이 한 말도 다 공개되는 것 같더라.


지금까지 공개된 걸 보면 이렇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북한의 고위 관리들이 올 초에 극비리 망명해 남한에 왔다”고 했다는 발언, 천영우 외교통상부 차관이 "김정일 사후 2~3년 내에 북한이 붕괴될 것"이라고 했다는 발언,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김정일이 2015년 이후까지 살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는 발언이다. 북한이야 적대적 관계니까 남북관계 개선할 뜻이 없다면 무슨 소리를 해도 문제 될 게 없겠지.


그런데 현재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된 천영우 외교통상부 차관이 중국의 6자회담 대표인 우다웨이를 “중국에서 가장 무능한 관료”라고 하더니 “북한은 물론, 비핵화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평하고는, “마르크스주의가 빚어낸 홍위병 출신에, 거만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고. 가뜩이나 중국과 틀어져 있는 상태에서 일이 더 꼬이게 됐다.


○ 앞으로 공개될 것만 2000건 된다고?


25만 건의 미 국무부 기밀자료 가운데 주한미국대사관이 본국에 보고한 문건은 2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뿐 아니다. 한반도 인접국인 중국, 일본, 러시아의 미국대사관이 보고한 문서 중에는 한국과 관련된 내용들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들춰졌다. 상당 기간 동안 여기저기서 폭탄이 터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제 시작이다.


● 연평도 도발을 두고 정부가 북한을 상대로 고통지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밝힌 거라고. 북한 기업의 불법 금융거래를 차단하고, 남북관계에서는 개성공단 이외에 북한으로 현금이 들어가는 모든 루트를 철저히 막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러한 강경책이 남북 간 군비증강 경쟁 및 대결 분위기 고조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한국일보> 1면 보도.


● 교전수칙도 바꾸겠다는 게 정부 방침 아닌가?


이건 뭐냐. 저쪽에서 대포로 공격하면 우리는 대포로만 반격하는 거다. 그것도 같은 양으로. 화 난 다고 전투기 몰고 건너가 백배 천배 타격을 줄 수 없도록 돼 있다. 얼마 전 이명박 대통령이 김태영 국방부장관에게 “전투기로 타격하는 것은 안 되냐”라고 물었고, 이에 대해 김태영 장관이 “그것은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지?


이걸 바꾼다고 한다. 말하자면 피해 입은 만큼 응징하겠다는 것이다. 비례성 원칙에 대해서 공세적으로 해석하겠다는 것이다.


● 지금 다연장로켓·K-9 자주포·대포병 레이더 이런 것들이 연평도에 배치되고 있지?


연평도는 면적이 7㎢ 정도이다. 좁다. 그래서 무한정 많은 무기를 배치할 수 없다. 게다가 이 무기들이 수도권을 방어하는 서부전선 부대에서 차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무기는 서부전선에서 수도권을 겨냥한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에 대비하는 대화력전 무기의 핵심 장비들이다. 이것들 일부를 연평도로 가져간다? 2500여만 국민이 모여 사는 수도권 방어 공백이 우려된다. <한겨레> 4면 보도.


● 어제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큰 웃음을 줬다.


연평도를 방문했는데 포격으로 부서진 주택가 바닥에서 검게 그을린 쇠통 2개를 들어 올리고는 “이게 포탄입니다. 포탄”이라며 설명했다. 그러자 육군 중장 출신의 황진하 의원이 맞장구를 쳤다. 하지만 그건 보온병이었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안상수 대표, 누리꾼들의 조롱을 받고 있는데, 최근 “지금이라도 전쟁이 나면 입대해서 싸우겠다”고 했던 발언을 빗대 “보온병 들고 적진으로 침투하게 생겼네”라고 비아냥거림 당하고 있다고.


●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C&그룹 로비의혹 결국 묻히는 모양이다.


C&그룹 비자금 및 정ㆍ관계 로비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임병석 회장의 로비의혹은 끝내 밝혀내지 못한 채 수사를 종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병석 회장이 입을 꾹 다문 측면도 있지만, 주변 인물들의 간접 진술도 확보하지 못한 점은 검찰의 능력 부재를 나타내는 부분이다. 그래놓고 대단한 수사를 하는 것인 양 언론에 떠벌렸지? 태산명동에 서일필이다. <한국일보> 16면 보도.


● 아이폰의 배터리 문제로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제조사인 애플이 교환해주기로 했다고?


아이폰의 경우 배터리가 본체 안에 들어있다. 이 배터리는 500번 충전하면 효율이 80%로 줄어든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배터리를 교체하겠다는 소비자와 “그럴 수 없다. 하려면 새로 사야 한다”는 회사 사이에 갈등이 빚어졌다. 그러다 결국 교환을 해주기 했는데. 배터리 값이 무려 14만 원이 넘는다고. 미국보다 50%가 비싼 거라고 한다. 애플은 본사 정책이 그렇다고 말한다고. SBS 보도.


● 50대 가장인 노동자를 몽둥이로 때리며 돈을 준 최철원 씨, 외국에 나가 있다고?


그래서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는 외국 출장 중인 최철원 씨가 입국하면 통보해주고 향후 출국을 금지해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했다. 경찰은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연합뉴스 보도. 참, 어제 내가 아는 중소기업 사장이 이런 말을 하더라. “만약 100만 원을 준다면 20대는 맞을 수 있다”라고. 심각한 중소기업 자금난이 느껴지지 않나.


● 생쥐가 회춘하는 실험, 미국에서 첫 성공을 거뒀다고?


사람으로 따지면 80대 노인을 중년으로 되돌린 것에 맞먹는 효과다. 노화가 진행된 쥐들의 ‘텔로머라아제’라는 효소를 활성화시켜 젊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 결과를 사람에게 적용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텔로머라아제의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 텔로머라아제가 세포 안에서 계속 활성화되면 세포 증식이 끊임없이 일어나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세계일보> 18면 보도.


● 정말 기막힌 일이 다 있었네.


전남 해남군은 최근 3년 사이에 군수 2명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그러자 신임 군수는 “군수실 터가 좋지 않다”며 바로 옆 사무실인 부군수실과 교체했다. 2000여만 원이 들어갔다. 그런데 그로부터 4개월 후. 이번에는 부군수가 구속됐다. 현재 군수는 건재하다고. <동아일보> 15면 보도.


● 오늘 안개가 대단하다.


오늘은 예년 가을처럼 포근한 가운데, 출근길 안개가 짙게 끼어있는데. 안개가 계속 짙어지면서 상주의 경우 앞이 거의 안보일 정도이고. 동두천과 고창 50, 춘천은 거창은 60미터가 채 안보이고 있다. 포근한 날씨는 내일까지 이어지고 금요일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반짝 추위가 몰려오겠다.

[출처] [12월01일]|작성자 김용민

 

 

 


Ujos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0-12-01 08:37
 
매번 잘 보고 있습니다. 통일 시 중국을 신경 안쓸 수 없죠. 영토문제는 설마설마한 문제였지만 이게 현실적으로 논의되는 이야기라니 두렵습니다. 통일 이후에 간도 반환문제를 생각해야 하는 마당에 신의주라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긴여행 [Lv: 48 / 명성: 755 / 전투력: 1042] 10-12-01 08:53
 
매일 감사합니다~
카이저짱 [Lv: 135 / 명성: 695 / 전투력: 294] 10-12-01 08:54
 
뉴스 잘 봤습니다.
모기채 [Lv: 92 / 명성: 639 / 전투력: 2931] 10-12-01 08:55
 
매번 감사드립니다 ^^
잘읽고갑니다
완전초짜 [Lv: 25 / 명성: 715 / 전투력: 1084] 10-12-01 08:57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캡틴키드 [Lv: 53 / 명성: 637 / 전투력: 2828] 10-12-01 08:58
 
간단명료하게 정리된 뉴스글 잘보고있습니다. 도은papa님 고맙습니다.
라이언맨 [Lv: 37 / 명성: 650 / 전투력: 1171] 10-12-01 09:00
 
[ OTD SCOUTER ][ POINT: 3738 ][ BURNING: 4551 ][ WRITE: 21 ][ COMMENT: 1108 ][ POWER: 1171 ]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AF™ [Lv: 72 / 명성: 656 / 전투력: 2505] 10-12-01 09:06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기스 [Lv: 35 / 명성: 664 / 전투력: 1475] 10-12-01 09:17
 
오늘 여전히 감사합니다 _ _)
월하검객 [Lv: 9 / 명성: 641 / 전투력: 382] 10-12-01 09:26
 
감사합니다.
듀터라노미 [Lv: 62 / 명성: 657 / 전투력: 4485] 10-12-01 09:33
 
감사합니다.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
시준아빠 [Lv: 78 / 명성: 632 / 전투력: 3794] 10-12-01 09:33
 
잘 봤습니다.
FleetZet [Lv: 20 / 명성: 711 / 전투력: 730] 10-12-01 09:33
 
감사합니다.~!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0-12-01 09:39
 
매일 감사합니다.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0-12-01 09:40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비주류 [Lv: 92 / 명성: 744 / 전투력: 3830] 10-12-01 09:42
 
감사합니다.
DarkMoon [Lv: 66 / 명성: 752 / 전투력: 1111] 10-12-01 09:43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트핸드 [Lv: 206 / 명성: 668 / 전투력: 7049] 10-12-01 09:52
 
잘 읽었습니다.
열혈강사 [Lv: 14 / 명성: 752 / 전투력: 155] 10-12-01 09:55
 
간략한 뉴스 감사합니다.
마니아 [Lv: 146 / 명성: 672 / 전투력: 6946] 10-12-01 10:21
 
모닝 뉴스 감사합니다 ㅋ
투캉투캉 [Lv: 14 / 명성: 700 / 전투력: 509] 10-12-01 10:22
 
감사합니다. ~~
Tiramisu [Lv: 9 / 명성: 750 / 전투력: 621] 10-12-01 11:01
 
감사합니다.
Bossanova [Lv: 3602 / 명성: 664 / 전투력: 12652] 10-12-01 12:15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슈슈™ [Lv: 91 / 명성: 722 / 전투력: 4427] 10-12-01 12:39
 
ㅋㅋ..보온병폭탄..잘 보고 갑니다..
LifeGuard [Lv: 8 / 명성: 725 / 전투력: 993] 10-12-01 12:41
 
잘 보고 갑니다~
PURPLE [Lv: 743 / 명성: 646 / 전투력: 5164] 10-12-01 12:52
 
잘봤습니다~
삼선짬뽕 [Lv: 95 / 명성: 721 / 전투력: 2588] 10-12-01 12:52
 
군수실 터가 정말 좋지 않나 보군요.
샤킹팬더 [Lv: 335 / 명성: 667 / 전투력: 2240] 10-12-01 16:08
 
감사합니다.
얼키 [Lv: 37 / 명성: 698 / 전투력: 2084] 10-12-01 16:36
 
감사합니다.
Bono [Lv: 54 / 명성: 638 / 전투력: 2985] 10-12-01 18:39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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