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갑자기 손위 처남댁의 언니의 남편분이 돌아가셨습니다.
전날 맛있게 삼겹살 구워먹고 소주도 드시고 아주 아주 멀쩡하셨다는데..
새벽까지 거실에서 TV보시고.. 나이는 48세, 신체 건강하시고 비만도 아니시고..
아무 이상없었답니다.
새벽6시에 나가서 주무시는 거 확인까지 했답니다...
그런데 오전에 일어나서 밥차리고 아침 드시라고 하는데 돌아가신 것을 알았다는 겁니다.
119 불렀더니 2시간전에 운명하셨다고 하더랍니다.
우리 마눌님 상가집 갔다 오더니 잔소리 시작합니다.
잠을 너무 적게 잔다는 둥 새벽 1~2시에 자지말고 일찍 자라, 주말에 몰아서 자는 거 건강에 안좋다..
(제가 주말에 새벽3~4시에 잠자리에 들어가서 11시까지 잡니다.. ㅡ.ㅡ)
술도 너무 많이 마시지 말아라 자주 마시지도 말고..
(평소에 술자리 별루 없습니다. 한달에 5번도 안될겁니다. 주말에 집에서 맥주 1000 사다가 먹는게 답니다.)
마눌님한테 왜 갑자기 그런얘기 하냐니까 진즉부터 얘기하고 싶었다고..
이번기회에 말한답니다..
제가 생활패턴이 안 좋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