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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1-29 09:13
[11월29일] 오늘의 뉴스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도은PaPa™
조회 : 456  

●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10시에 대국민담화를 하지?


어떤 내용이 담길까. “추가 도발 때엔 단호하게 막대한 응징을 가하겠다”는 입장은 예견할 수 있다. 관심은 북한의 연평도 공격에 대한 정부와 군의 초동 대응에 대해서 대국민 사과를 할지 여부이다. <국민일보>는 “미지수”라고 했고, <중앙일보>는 “대통령의 사과도 담길 전망”이라고 했다.


● 국민의 72%가 “이번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대한 정부대응이 잘못됐다”는 응답을 했다고?


동아시아연구원과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금의 안보상황에 대해 ‘불안하다’는 응답이 전체의 81.5%였다. 같은 문항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그러나 71.4%는 ‘전쟁이 일어날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72.0%는 연평도 포격에 대한 정부 대응이 ‘잘못됐다’라고 밝혔다고. 대통령 지지율도 44%대로 7% 가까이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토요일 하루 동안 전화면접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 95%에 오차범위는 ±3.3%다.


● 어제 중국의 태도는 참으로 이해하기 힘들었다.


뜬금없이 “6자회담 합시다” 이렇게 제안한 것이다. 그러자 우리 정부와 이명박 대통령은 일축했다. 한국 정부의 부정적 입장이 이렇게 확인됐음에도 중국은 불과 몇 시간 뒤 ‘중대발표’란 형식으로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 개최를 다시 제안하고 나섰다. 우리 정부를 대놓고 무시한 행태가 분명하다.


중국은 무엇을 노렸을까. 중국은 연평도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까지 북한 비판에 가세하면서 중국만 홀로 북한을 비호하는 나라로 몰릴 위기에 처하자, 마치 ‘평화의 사도’인 양 비치기 위해 한국을 이용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내용, <서울신문>이 3면에서 전하고 있다.


● 군이 어제 큰일 낼 뻔 했다고?


한반도의 긴장이 극에 달한 마당에 파주의 한 육군 포병부대가 훈련을 하다가 포탄 한 발을 잘못 발사해 비무장지대 대성동 늪지대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탄이 떨어진 곳은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수백여m 남쪽이어서 자칫 남북 간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뻔했다. 그런데 군 당국은 사고 1시간40분 뒤에나 “실수했다”라는 통지문을 보냈다고 한다.


● 전쟁만은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한겨레> 워싱턴특파원을 지낸 정연주 전 KBS사장의 칼럼 일부분이다. “미국은 북한에 대한 군사력 사용을 포기하고 외교협상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결정적 이유는 ‘종말적 피해’ 때문이었다. 재래식 전쟁이 일어나면, 8만~10만 명에 이르는 미군의 인명피해를 포함해 모두 100만 명의 남쪽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이건 재래식 전쟁일 경우이다. 북의 핵무기, 남의 원자력 발전기가 있다. 공멸이라는 것이다.” <한겨레>에 실렸다.


● 이런 상상하기가 싫지만 전면전이 발발하면 대피할 수 있는 사람이 만 명 정도라고?


경기도 양주시청 지하 대피소는 두께가 20센티미터나 되는 육중한 출입문의 대피소가 있는데 오염처리실, 제독실 등 3단계를 거쳐야 내부 청정구역으로 들어가면 방독면은 물론 자가발전기와 공기여과기 등이 설치돼 핵전쟁도 피할 수 있다. 서울 서초구의 한 초호화 빌라 지하 4층에도 핵 방사능과 생화학 무기 공격에도 끄떡없는 최첨단 사설 대피소가 설치돼 있으며 주민 외 일반인을 출입금지다.


그러나 이런 1등급 대피소는 전국에 단 11곳으로, 총 수용인원은 1만 2천 명에 불과하다. 핵전쟁이라도 나면 나머지는 대책이 없다. SBS 보도.


● 북한의 연평도 공격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여 왔던 우리 경제가 다시 흔들리고 있다고?


우리나라의 신용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남북문제가 심상치 않다는 나라밖의 심리가 확산되고 있어 오늘부터 외국인들의 이탈이 본격화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온다. 여기에 아일랜드발 유럽 재정위기, 중국의 긴축정책이 가세하면서 우려는 짙어진다. 일단 오늘 코스피 지수가 방향타가 될 것 같다. <경향신문> 6면 보도.


● 찜질방 사장님의 온정에 감동보다는 화가 난다는 분들이 많다.


인천 신흥동 찜질방에 지금 연평도 주민 1000여명이 숙식하고 있다. 인스파월드라는 곳인데. 많은 분들은 정부나 시가 마련해 준 거처인 것으로 아는데 서기숙 인스파월드 대표가 다 대고 있다고. 연평도 학생들을 위한 공부방과 주민대책위원회 사무실도 별도로 마련해줬다고.


직원 40명으로 모자라 아르바이트 직원 10명을 추가로 고용해 이 분들을 돕는데. 난방비, 물값,관리비 포함해 하루 평균 1000여만 원의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고. 현재까지 1억을 썼다고 하고. 중앙정부는 물론 인천시와 옹진군청은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고 있다고. <한국경제> 18면 보도.


● 내일부터 미국에서 한미FTA 재협상이 재개되지?


콤마 하나 안 바꾼다더니 이제는 대놓고 재협상을 벌인다. 미국은 지난번 서울 협상에서 관철시키지 못한 것들을 다시 한 번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동차 분야에 대한 대폭 양보를 요구할 게 분명하고, 쇠고기 수입 확대 요구도 다시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남북한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국에 대한 군사 의존도가 어느 때보다 높다. 이런 상황에서 대등한 협상은 쉽겠나?


● 공무원의 막말 파문 또 커지네?


한 진정인이 휴대전화로 온 비아그라 판매 스팸 문자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고했다.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모르겠으나 한 공무원은 "×××야, 전화 끊어"라는 반말 섞인 욕설을 했다. 다음 날 또 전화했다. 전화 받은 또 다른 공무원은 담당 과장이 회의에 참석해 자리에 없다고 전하면서 "나중에 전화하든지 말든 지요", "내 말투가 어때서요. 나 원래 이래요"라고 응대했다고. 연합뉴스 보도.


● 총학생회장 선거, 올해도 진통이라고?


서울대 총학생회장 선거에, 유효 투표율인 50%를 넘기지 못했다. 그래서 연장 투표에 들어갔지만 이때도 투표율 50%를 넘지 못하면 총학생회 구성이 또 무산될 전망이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지난해에도 같은 이유로 1년째 총학생회장 자리가 비었다. 경희대도 비슷한 상황이다.


내달 치르는 고려대의 총학생회장 선거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최근 임기를 마친 전 총학생회가 집행부에 비판적인 글을 작성한 학생의 신상을 파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탄핵 당했다. 성균관대는 투표인수와 수거된 투표용지 수가 맞지 않아 재개표에 들어갔다. <한국일보> 12면 보도.


● 오늘 빙판길 조심하셔야겠다.


밤사이 중부지방에 눈이 조금 내렸고, 지금은 남부지방에 약한 비나 눈이 내리고 있다. 특히, 중부지방은 현재 영하권을 보이면서 쌓인 눈 때문에 도로가 어는 곳이 있겠는데, 운전하실 때는 각별히 주의하시라. 이 추위, 오늘 낮부터는 점차 풀리겠다.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대부분지방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이번 주 중에는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11월29일]|작성자 김용민

 

 

 


카이저짱 [Lv: 135 / 명성: 695 / 전투력: 294] 10-11-29 09:25
 
중국 (엥!) -> 찜질방 (욱!) -> FTA (우라질) -> 공무원 (이런 XXX)

뉴스를 읽어 내려올수록 점점 화가........
킬리란셰로 [Lv: 130 / 명성: 730 / 전투력: 6870] 10-11-29 09:26
 
핵전쟁도 피할 수 있게 대피할 수 있는 사람 1만명을 보니
북두의권이 생각나는군요... -0-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0-11-29 09:30
 
잘 읽었습니다.
완전초짜 [Lv: 25 / 명성: 715 / 전투력: 1084] 10-11-29 09:32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AF™ [Lv: 72 / 명성: 656 / 전투력: 2505] 10-11-29 09:44
 
뉴스를 보면 점점 더 속만 답답해지는군요...
초코초코 [Lv: 33 / 명성: 667 / 전투력: 1973] 10-11-29 09:54
 
잘 읽었습니다...^^
PURPLE [Lv: 743 / 명성: 646 / 전투력: 5164] 10-11-29 10:02
 
잘봤습니다~~
라이언맨 [Lv: 37 / 명성: 650 / 전투력: 1171] 10-11-29 10:03
 
[ OTD SCOUTER ][ POINT: 3738 ][ BURNING: 4551 ][ WRITE: 21 ][ COMMENT: 1108 ][ POWER: 1171 ]

잘 봤습니다!
모기채 [Lv: 92 / 명성: 639 / 전투력: 2931] 10-11-29 10:13
 
잘 읽고갑니다 ㅎㅎ
화이트핸드 [Lv: 206 / 명성: 668 / 전투력: 7049] 10-11-29 10:15
 
어디에서 조사한 것인지....아직도 44% ????
투캉투캉 [Lv: 14 / 명성: 700 / 전투력: 509] 10-11-29 10:27
 
잘봤습니다.~~
혼세 [Lv: 26 / 명성: 633 / 전투력: 534] 10-11-29 10:33
 
항상 잘 보고 깄습니다...^^
Tiramisu [Lv: 9 / 명성: 750 / 전투력: 621] 10-11-29 10:44
 
잘 읽고갑니다.^^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0-11-29 10:47
 
북한..

중국 개최 올림픽 중에..
중국도 속 좀 탈거 같아요.
'아~ 이 꼴통들' 정도로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요?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0-11-29 11:03
 
항상 감사합니다.
Modena [Lv: 63 / 명성: 659 / 전투력: 1202] 10-11-29 11:17
 
잘봤습니다.

찜질방 사장님 정말 멋지신분이네요
슈슈™ [Lv: 91 / 명성: 722 / 전투력: 4427] 10-11-29 11:44
 
초호화 빌라 뭥미..
역시나 돈 있는 인간들은 핵이 터져도 죽고 싶지 않나 보군요..
나야모 [Lv: 90 / 명성: 656 / 전투력: 3482] 10-11-29 12:10
 
매번 감사드립니다..
影野 [Lv: 51 / 명성: 755 / 전투력: 1686] 10-11-29 12:52
 
감사합니다.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0-11-29 13:42
 
잘 보고 갑니다.
Ujos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0-11-29 14:25
 
매번 잘 보고 갑니다~
Bono23 [Lv: 54 / 명성: 638 / 전투력: 2985] 10-11-29 18:44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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