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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1-28 15:33
본격적인 처가살이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삼선짬뽕
조회 : 456  

삼선짬뽕입니다.

어제 부산 내려와서 오늘 지금까지 계속 짐정리 중입니다. 

별다른 대안이 없어 처가집(가정주택 2층에 우리가족이 살았었죠.)이 아파트로 이사가는데 완전히 한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주말부부라 마땅한 대안이 없었습니다.

집이 그래도 조금 넓은 편이고, 장인장모님 모두 또다른 부모님 같으셔서 부담은 조금 덜한데...

누님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더군요.

 

아파트가 아무리 커도 한 집안에서 같이 생활하려니 부담되네요.

어차피 일주일에 2일정도 머무르다 올라오는 상황이긴 한데, 기분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제 방에 있던 홈씨어터를 마루에 설치하다가 허리 부러질뻔 하고...(넓은 마루에서 소리 들어보니 좋네요.)

방금 인터넷 연결해서 여기에 들어왔습니다.

그냥 얹혀 들어오기 미안해서 티비 하나 질렀습니다. 좀전에 설치완료했는데 처가식구들이 좋아합니다.

 

이노무 주물부부도 이젠 신물납니다. 내년쯤엔 어떻게 합쳐야 할텐데요.

일주일 전에 남들이 말하는 불혹의 세계로 입문하였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은 너무나 어지럽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 봅니다.

 

 

 

얼마남지 않은 휴일 잘 보내세요.

 그럼 이만.

 

 


aQer [Lv: 270 / 명성: 687 / 전투력: 2395] 10-11-28 15:38
 
우왕! 부산 번개 고고해용 할려고 했는데,..;;

마지막 멘트를 보고 뜨끔했네요;;;
Ujos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0-11-28 16:02
 
뭐라 딱히 드릴말씀은 없지만 그저 답답한 마음, 고생한 만큼 나중에 좋은날이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 순간도 삼선짬뽕님 가족만의 집으로 이사가신 후 한잔 드시며 그땐 그랬지라고 추억할 거리일거에요.
소어 [Lv: 5 / 명성: 692 / 전투력: 141] 10-11-28 16:14
 
지금 상황이 많이 답답하시겠지만.. 짬뽕님께서 매순간 최선의 선택을 하고 계시는 거라 생각해요.
항상 지금과 같을 수는 없으니 곧 변화가 오지 않을까요?
Bono23 [Lv: 54 / 명성: 638 / 전투력: 2985] 10-11-28 16:14
 
'겉보리 서 말만 있으면 처가살이하랴'는 속담이 있다지요, 허튼 소리길... 바랍니다. ^.^
디제이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0-11-28 16:49
 
주말부부..힘드시겠습니다~ 그래도 힘내세요^^ 화이팅!!
모기채 [Lv: 92 / 명성: 639 / 전투력: 2931] 10-11-28 17:04
 
화이팅입니다 ㅎㅎ
최강으뜸검독수리 [Lv: 47 / 명성: 707 / 전투력: 2355] 10-11-28 17:08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시구요...힘내세요...!!!
Tiramisu [Lv: 9 / 명성: 750 / 전투력: 621] 10-11-28 20:24
 
힘내시길^^
슈슈™ [Lv: 91 / 명성: 722 / 전투력: 4427] 10-11-29 13:21
 
부산 분이신가 보군요..저희 부부도 요새 먹고 살기 너무 힘들어서 와이프는 부산 내려갈까 계속 생각중인데..
암만 그래도 가족이 한집에서 부대끼고 살아야할 것 같아서 계속 망설이고 있습니다.
이 글 보니 다시 한번 더 망설여지네요..ㅠ_ㅠ
라라랑 [Lv: 31 / 명성: 664 / 전투력: 517] 10-12-10 06:17
 
쉽지않으실텐데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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