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꼴닥 새고 이사짐 나르고 집에 오니 공제가 이미 시작되었더라고요.
시험날 아침 늦게 일어난것 마냥 놀란마음으로 빨은빨백풀 1셋을 신청했습니다.
블랙오타쿠인 저에게 색은 상당히 고민이 되었는데 결국 레드의 유혹을 뿌리칠수 없더군요.
(사실 제가 가지고 있는 마들엠을 제외하곤 다 검정색이더라고요)
클릭을 누르는 순간 긴장이 풀리면서 참았던 졸음이 한순간에 눈꺼플을 덮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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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일어나보니 새벽이 되어있군요..
전 분명 오티디에서 글을 남기고 있었는데 왜 침대에 누워있을까요.
일어나자마자 입금을 완료하고 다시 오티디에 왔습니다.
고요하군요..
모두 축제의 밤이 끝나고 bottoms up을 하시러 가신분..
긴장이 풀리고 사우나를 하고 나온 개운한 기분으로 숙면을 취하시는분들
많겠지요..ㅎ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지난번 자격증시험 본 것도 오늘 발표가 났는데 예상과 달리 좋은 점수로 합격선을 넘었습니다.
역시 더치트 스플래쉬 이펙트인것 같습니다.
좋은일은 항상 쌍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도 그 경우인거 같네요.
아무쪼록 이런 기회를 갖게 해주신 공제자님들에게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언제나 되서야 이런 수고에 보답을 해드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