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년 11월 25일. 퇴계 이황 선생님 출생(1501~1570).
'영남학파'를 이루고 '동방의 주자'로 불리는 대학자이시자
생전에 이미 중종, 명종, 선조의 지극한 존경을 받았던 당대의 문신이셨습니다.
임진왜란 중 그의 문집이 일본에 반출되어 그 곳 유학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오랜만에 퇴계 이황 선생님의 시조 한 수 읊어 드리겠습니다. ^.^
<도산십이곡 中 후6곡 제5수>
청산(靑山)은 엇뎨하야 만고(萬古)애 푸르르며 (청산은 어찌하여 오랜 세월 푸르며))
유수(流水)난 어뎨하야 주야(晝夜)애 긋디 아니난고 (흐르는 물은 어찌하여 밤낮으로 그치지 아니 한가)
우리도 그치디 마라 만고상청(萬古常靑)호리라. (우리도 그치지 말아서 오랜 세월 항상 푸르리라)
'오랜 세월 푸른 저 산처럼, 밤낮으로 그치지 않고 흐르는 저 강물처럼,
우리도 '더치트'를 향한 전투력 증진을 멈추지 말아야한다'는 것을
마황 아꽈 선생님께서도 작금의 우리에게 강조하신 바 있습니다. ^.^
엊그제 전두환 전 대통령의 29만원은 더치트와 연결 짓는 게 상당히 자연스러웠는데,
오늘은 퇴계 이황 선생님과 마황 아꽈 선생님을 스무드하게 잇대는 게 쉽지가 않네요. ^.^
부자연스러운 무리한 연결, 아꽈님과 OTD회원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
다음에는 좀 더 타이트한 시나리오로 찾아뵙겠습니다. ㅠ.ㅠ
서버 다운, 어제는 정말 대단했더군요. ^.^ OTD의 역사에 남을 만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