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출산 준비한다고(참고로 남자입니다, 저)
바쁘게 살다가 키보딩을 멀리하여 잠수타다 돌아왔습니다.
그후로는 가끔 1년에 한 번 가량만 '메니아'에 들어가 보긴 했는데...
아는 분들이 거의 보이지 않던데...
이곳에 다 계셨군요. ㅋㅋ
그곳에 올라온 게시글들 따라갈 여유가 없어서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찾아 찾아 이렇게 왔네요.
다들 반갑습니다.
특히 만년님, 잘 지내시죠?
다른 분들도 이름들만 봐도 반갑습니다. ^^
잠수타고 있는동안 많이 변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곳서 익숙한 닉네임들을 보니 또 그렇지만도 않은것 같네요.
저만 좀 변했나요?
소장하고 있던 키보드 꺼내 두들기던 날들도 줄더니...
2100 세이버, 또뀨, 2gs핑크 만 놔두고,
3000순정까지 다 정리하려고 짐싸고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외국에 있으니 장터로는 못가고...
어떻게 한국으로라도 보낼까 생각중이었거든요.
완성못한 먹물오징어도 집에서 놀고있어요, ㅜ.ㅜ
그러던 중, 더치트 보니까 다시 옛, 뜨겁던 마음이 인두같이 서서히 달아오르네요.
저야 이제 가입한 초입, 전투력이 딸려 가망이 없지만서도...
모딩을 넘어 창작까지, 존경하던 키보딩 선배님들을 다시 뵈니 기분만이라도 좋습니다.
(제 책상 뒤 세번째 서랍에 뒹구는 조립 안 한 알프스또뀨 기판과 스위치들이 절 부르네요...)
예전같이 매일 들르지는 못해도,
천천히 따라잡아 보겠습니다!!!
요즘도 UK ebay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참, zerocool님은 '저쪽' 계시글에 결혼축하 댓글을 달아 놓긴했는데...
이곳서 다시금 늦게 축하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