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우면 지는 거다. 일편단심 해피다. 그렇게 생각하는데도 자꾸 356에 눈이 가네요. 키릴 승화니 돌치니 하는 레어 키캡을 구할 능력도 없고. 두꺼운 레이저? 와이즈 이색 사출? (도대체 그런 건 어디서 사들입니까.)
구형 청축이니 스기 흑축이니 하는 스위치들도 엄두가 안 나고. (8000 갈축만 해도 감지덕지지.) 소박하게 아이오매니아 무각 키캡이나 사볼까 하는데도, 그것도 체리 해피에는 안 맞아서 패스. (7만5천원짜리 1800만 해도 눈물 찔끔 났습니다.) 알프스는 일찌감치 포기했고요.
356은 못본 척하고 HHKB 프로젝트나 파고들어야겠습니다. 찌니님이 1800 오른쪽 시프트 키캡만 공구해주시면 내친 김에 서너 세트 달릴 계획입니다. 나쁜동화님 기판과 지쟈스님 하우징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356의 명성을 넘어서는 새로운 작품 하나 만들어 봅시다.
아웅.. 정말 후회막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