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직수령을 해서 스타도리님께 작업의뢰를 받았던 녀석을 1호로 만들었습니다.
뭐...... 큰 의미는 없지만 첫번째라는 것은 언제나 기분이 좋군요.
조립을 하는 2시간동안 정말 즐거웠습니다.
키보드를 개조를 하거나 아크릴로 만들경우 만들면서도 불안불안한데,
삼클은 만들면서 전혀 불안하지 않았습니다.
응삼님이 워낙 꼼꼼하게 점검을 해서 만들어낸 녀석이라 믿음이 팍팍가더군요.
역시,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한방에 별다른 버그없이 완성.
묵직한 무게가 너무나 마음에 들고, 통울림 없는 단단한 키감도 맘에 듭니다.
여러사람이 만들면 평가가 갈리겠지만, 단단한 키감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최적의 키보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단점아닌 단점을 찾아보자면,
기판에 스위치 홀이 타이트해서 스위치를 넣는게 약감 힘이 듭니다.
그 덕분에 서걱임 없는 훌륭한 키감을 선사해 주는 것 같습니다.
덜렁거리는 것보다는 딱 잡아주는 게 좋으니까요.
상하판의 약간의 색감차이는 이해해야 할 부분이고요.
단단함때문에 같은 스프링을 사용한 키보드보다 약간 더 가벼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장점은 뭘..... 말할 필요 있겠습니까.
356CL 자체가 장점입니다.
아직 폴리보강판은 조립 전입니다. 그래서 넌클릭에 대한 평은 다른분께 미뤄야겠내요.
다른분들 언능 맹글어서 알려주세요.
이번 뀨뀨님 공제기판에 스위치 끼울때도 빡씨든데 삼클도 그런가 보네요
-----------> 그럼 스위치다리 용접(ㅋㅋ) 아니 납땜 안해도 될까나? 한번 꼽아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