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초겨울에 이사하고..
어머니의 강요에 의해 포크레인 불러서 땅 파고 큰 통 묻고..
혼자 낑낑대며 겉에 나무 잘라서 틀 만들고... 어쩌고 저쩌고 해서 만든 야외 푸세식 화장실이 이번비에 폭싹 무너졌습니다..ㅠㅠ
포크레인으로 판 부분이 함몰되면서 묻은 통 주위로 땅이 꺼져버렸더군요. 통에는 물이 가득하고..
그래도 부산 지역등 비 피해가 심각한 곳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위로를 해봅니다.
지쟈스님 공제 때 키캡 없으실 분들을 위해 사실 옴니키 키캡 신동품 스런 텐키쪽 키캡이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에서 찾아보니 전혀 엉뚱한 것들만 나오더군요..ㅎㅎ
정작 옴니키는 '+' 키캡이 두개로 분리되어 있어서... 하얗고 예쁘지만 써먹을 수가 없더군요.
링크의 사진에서 옴니키 텐키쪽을 보시면 알 수 있겠습니다. (http://old.kbdmania.net/board/data/market/1224392806/0701.jpg)
선탠먹은 대만산 올드델 키캡과, 덜먹은 대만산 올드델 키캡, 레이저 델 키캡을 찾아낸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신품의 실크키캡은 많은데 스테빌이 비호환이라..
왕 키캡도 텐키쪽 좋은데.. +와 enter키캡이 안보여서리..
그 외에 일전에 801과 900 키캡셋을 찾아서 모 회원님에게 드렸는데..
저도 몰랐던 키캡이 또 나오더군요..ㅎㅎ (801과 900 각 한셋씩)
801은 장터에 무료분양 올렸고.. 900은 갈등중입니다.
지쟈스님 키패드 샘플을 보니 사실 너무 작고 앙증맞아서 하고 싶기도 하고.. 키패드가 있는데 돈도 없으면서 참가하기도 그렇고..
일단은 공제때까지 고민해보다가 공제시점에 참가하지 않으면 그때 무료분양할까 합니다.
차타고 내려가면서 차 시간이 계속 맞지 않아서 엄청 고생했는데..
허무하게 또 올라오고 휴일이 다 가버렸네요.
비 피해들 없으시길 기원하면서..
그래도.. 낼 삼클 수령이 기다리고 있군요..^^
기운내는 한 주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