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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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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1-23 14:24
점화플러그 교체했습니다.만..!$#@$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ZEST
조회 : 456  

제 차의 점화플러그를 좀 좋은걸로 바꾸는 김에 사무실 동료의 차 상태를 물어보니 바꿀때가 되었습니다.

제차는 무리없이 교환을 끝내고 동료의 차를 할차례...4개중에 3개는 뺐는데 하나는 둘이서 용써도 안빠집니다.

어디가서 쇠파이프를 빌려와서 연장에다가 걸고 지렛대처럼 돌려서 뺐습니다.

점화플러그를 보니...ㅡㅡ 나사산이 뭉개져있군요.

저: "너 이차 살때 소모품 다 교환해서 줬다 그랬지?"   동료:"예 아는 형님한테 샀는데 다 교환해 뒀답니다"

저:".......ㅡㅡ!!!"

아는 형님이라길래 막 뭐라 하지는 못하겠고 설명 해줬습니다.

이러니깐 점화플러그는 조심해서 갈아야 하는거라고 엔진 헤드에 직접꽂는거니깐 잘못하면 헤드 나사산 망가져서 헤드 교환해야 한다고.

뭐가 잘못 된건지 감을 못잡길래 더 말하지는 못하고 억지로 새거를 끼워놓고서는 일단은 꼭 들어가니깐 별 문제는 없지싶다

그러나 이거 다음에 뺄때는 더 안좋아질수도 있다 했습니다.

동료"이거 끼우면 1년 탄다면서요? 그러면 내년까지 타고 해바뀌기 전에 차 또 바꾸면 되지요 뭐 ㅎㅎ"

저:"그래 그래라 근데 그형님한테는 사지 말어라"

동료:"왜요?"

저:"ㅡㅡ ......에이씨 암튼 사지마" (이 친구가 차를 잘모르고 매번 2~3백만원짜리를 사서 자주 바꾸니깐중고업자입장에서는 고정고객이거든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외형만 보고사니 금상첨화이지요 거기서 교환할때 문제가 발생했고 그거를 이친구가 사온거지요 2백만원짜리차에 ...헤드값이 얼만데...ㅡㅡ)

좋은일 하려다가 답답해서 혼났습니다.


되는대로 [Lv: 25 / 명성: 695 / 전투력: 1349] 10-11-23 14:29
 
ㅋㅋㅋ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네요..^^
디제이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0-11-23 14:30
 
헐..하필이면 점화플러그쪽...아는사람이 더하네요..-_-
차차 [Lv: 91 / 명성: 692 / 전투력: 4895] 10-11-23 14:33
 
저도 차에 대해 잘 몰라서
정비업소가면...맨날 불안불안합니다...
내가 뒤집어 쓰는건 아닌지...뭔지조차도 모르니까요;;
울버린 [Lv: 136 / 명성: 700 / 전투력: 3305] 10-11-23 14:36
 
자신 주변에 ZEST님처럼 모르는 방면을 잘아는 사람있으면 참 좋죠 ㅎㅎ
모기채 [Lv: 92 / 명성: 639 / 전투력: 2931] 10-11-23 14:37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어떤 상황인지 알거같습니다..;
주변에서 많이 본 상황이..
아, 최근..친구놈이 컴퓨터 하드가 배드섹터나서
LG에 전화를 했는데 15만원을 요구했다고 하더군요
그 말 듣고 욕을 하려다가..
어우.. 답답했습니다.
화이트핸드 [Lv: 206 / 명성: 668 / 전투력: 7049] 10-11-23 14:38
 
저도 아는 후배 아버님이 재천에서 중고차 매매를 하셔서 그것에서 샀는데 점화플러그 하나가 나사산이 뭉개져 있었죠...그거 폐차할때까지 고생했습니다.

참나 아는 사람이라고 뭐라고 말하지도 못하고 참 난감하면서도 화가 나고 그런 상황이었죠...

굳이 운전 연습해야할 상황 아니라면 그냥 작은차라도 새거 사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나야모 [Lv: 90 / 명성: 656 / 전투력: 3482] 10-11-23 14:38
 
친구가 정비사면 좋고 겸사겸사 친구가 차 봐줄 때 같이 끼어들어서 하면서 익히면 좋죠.
첨엔 힘들어도 나중에 정비 받으러 가면 깐깐하게 할 수 있습니다.
Ujos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0-11-23 14:39
 
하긴 엔진 자체가 그리 견고한 제조공정을 거치는게 아니니 헤드가 망가질 수 있는거였군요. 별거 아닌 작업이라 생각한것도 조심해야겠네요.
ZEST [Lv: 11 / 명성: 631 / 전투력: 239] 10-11-23 14:54
 
제조공정 보다는 재질 자체가 예전과 다릅니다.
8~90년대 엔진들은 소위 강철 엔진이라해서 무겁지만 튼튼하거든요.(차는 국산차지만 엔진은 주로 수입엔진들이었지요) 그래서 튜닝을 위해 일부러 옛날 엔진을 구하는사람들도 있습니다.
요즘 엔진은 알루미늄 함금을 사용하기 때문에 튼튼하지가 못합니다 그래서 엔진 헤드에 있는 나사산도 사람힘으로만으로도 잘 뭉개집니다.
Ujos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0-11-23 14:57
 
잘 알겠습니다. 경량화가 좋기만 한건 아니었네요.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5 / 전투력: 29815] 10-11-23 14:42
 
;;;;;;;;;;;;;;;;;
cool림 [Lv: 8 / 명성: 717 / 전투력: 127] 10-11-23 15:09
 
정비소 가기 전에 꼭 연락하는 친구가 한명 있어서 든든해요.. ^^
캡틴키드 [Lv: 53 / 명성: 637 / 전투력: 2828] 10-11-23 15:13
 
요즘 현기차 무게줄여서 연비향상시키느라고..정작 안정성 정숙성 이런것들에 소횔히 하는듯해요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0-11-23 15:24
 
아 저도 차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는데..
정비업소 갈때 마다 왠지 사기 당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ZEST [Lv: 11 / 명성: 631 / 전투력: 239] 10-11-23 15:44
 
뭐가 이상하건 간에 꼭 한번쯤은 검색을 해보시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동호회를 활용하시는것도 좋구요.
일상생활에서 제대로 걸리면 사람 아픈거 빼고는 자동차가 제일 덤탱이 위험이 큽니다.
비주류 [Lv: 92 / 명성: 744 / 전투력: 3830] 10-11-23 15:47
 
얼마전에 정비소 갔다가 뒤집어 썼다는..ㅠㅠ
하기스 [Lv: 35 / 명성: 664 / 전투력: 1475] 10-11-23 16:21
 
저도 점화플러그를 교환할때가 되었는데, 어찌되었든 좋은 정보 하나 알아가네요 ㅎㅎ
토드 [Lv: 11 / 명성: 669 / 전투력: 824] 10-11-23 17:26
 
저도 이제 슬슬 교체시기가,, ^^
Bono23 [Lv: 54 / 명성: 638 / 전투력: 2985] 10-11-23 17:55
 
저도 좋은 정보 얻어 갑니다. ^.^
런던아이 [Lv: 52 / 명성: 703 / 전투력: 561] 10-11-23 18:14
 
에궁 제차였으면..
골치 꾀나 썩었겠네여...
CowgirlED [Lv: 66 / 명성: 694 / 전투력: 2464] 10-11-23 20:12
 
경정비는 직접 해보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
미국 같은 나라의 자가 정비 문화(?)가 정착되는 날이 올까요? ㅎㅎ
젝리 [Lv: 99 / 명성: 653 / 전투력: 6683] 10-11-25 01:09
 
경정비 직접할 수 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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