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힘드네요.
같이 일하기 이렇게 힘들어서야...
책임감도 없고...
하던 일을 마무리를 다 못하고 자기 일있다고(물론 몇일 전에 미리 말을 하긴 했지만) 간다고 하길래 같이 일하는 선임으로서, 스케쥴을 책임지는 선임으로서 일은 마감이 있으니깐 쉬는 토요일(격주로 쉬는 사무실입니다)이지만 나와서 일을 하라고 했건만, 토요일은 약속이 있어서 힘들다고 일요일날 나와서 하겠답니다.
그래서 그러라고 하고는 그 일에 대한 생각은 접었는데 막상 일요일이 되어서 잘하고 있나 전화를 해봤더니만 연락도 안되고 사무실에도 출근을 하질 않았네요.
이 친구 그만둔다고 월초에 말을 하고 업무상 이번달까지는 다니기로 했던 친굽니다.
나름 이해가 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너무 심하네요.
젊어서 그런가...아니면 사람을 처음부터 잘못 뽑았나 싶네요.
사실 이 친구가 나가게 된 요인도 물론 자발적으로 그만둔다고 한거긴 하지만 스스로가 너무 스케쥴에 대한 개념이 없고, 꼼꼼하지 못한 것 때문에 자꾸 일이 틀어지는걸로 주변에서 한두마디씩 하는걸 못 견디었나봅니다.
신입도 아니고 나름 경력으로 온건데도...
저도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고 단지 고용되어 일하는 직원입장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봐오면서 참 너무한다는 생각을 한게 한두번이 아닌데도 위에선 꿋꿋히 별 말없이 감싸고 데리고 있었는데, 스스로가 나간다고 하면서도 마지막까지 저렇게 하는게 참 앞으로가 걱정이 되면서도, 짜증이 솟구치네요.
저렇게 일을 구멍을 내면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이 메우기 위해서 야근할거 철야를 해야하고, 철야를 하루만 하면 될걸 이틀씩이나 해야하는데...
참 모르는 사람끼리 만나서 같이 일을 한다는게 이렇게 어려워보긴 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