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학교에 다니던 즈음(1992년)에 무심코 TV를 보고 있었는데
각 종의 훈련받은 강아지들이 그 주인과 나와서 가진 재주를 뽐내는, 그런 프로그램을 시청 중이었습니다.
당시 출연한 많은 강아지들 중에 유독 아직까지 기억에 생생히 남은 '유리창 닦는 강아지'가 있었는데,
내용은 이렇습니다.
조그만한 강아지 한 마리가 마른 헝겊을 손에 끼우고 유리창을 닦고 있습니다.
그 때까지도 저는 '음... 훈련시키면 저 정도는 할 수 있겠지'싶어서 진부하단 생각으로 멍하니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러던 강아지가 갑자기 '하~'하고 입김을 부는 순간, 눈알을 분출하면서 턱이 분리되고야 말았는데
사진이나 동영상을 아무리 찾으려 해도 없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