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Bono23 님 글을 보니 조카 생각이 나서요.
어릴적부터 친척 누님과 친하게 지내서 결혼한 지금도 자주 놀러가고 자주 자고 오곤 합니다.
누나가 원체 쿨한 성격인지라 지금도 서로 장난도 많이 치구요.
초등학교 3학년된 조카가 있고 뒤늦게 둘째를 봐서 돌이 됐네요.
장난 삼아 조카에게 물어봤습니다.
무심이 : OO아 여동생이면 어땠을까?
조카 : (표정이 급 어두워지며) 안대...ㅜㅜ
무심이 : 왜? 여동생 좋지 않아?
조카 : 여자애면 엄마 닮잖아...ㅜㅜ
부엌에 있던 누나 : 야!!!!!
옆에 있던 저와 매형은 조용히 고개만 끄덕...
그날로 저도, 조카의 팬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