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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1-19 18:40
5년전 매장된 시신... 두손만 썩지않아... 범인검거..ㄷㄷㄷㄷ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비주류
조회 : 456  
5년 전 야산에 묻힌 백골 상태의 시신이 두 손만 썩지 않고 그대로 남은 덕에 영원히 미궁에 빠질 뻔한 살인사건이 해결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9일 동거녀를 살해하고서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살인 등)로 심모(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2005년 5월10일 오후 11시께 강동구 천호동 자신의 지하 셋방에서 함께 살던 김모(54.여)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목 졸라 죽이고서 시신을 이불로 감싸 강일동의 야산에 몰래 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영구미제사건으로 남을뻔했던 이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말.

당시 야산에 산책로를 조성하는 공사를 하다가 유골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이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유골을 확인한 결과 팔과 다리, 머리 등 신체의 거의 모든 부분이 뼈만 앙상하게 남은 백골 상태였지만, 두 손은 온전히 보존된 것을 보고 우선 신원 확인에 나섰다.

지문 분석을 통해 5년 전 가출신고된 김씨가 살해됐다는 사실을 파악됐다.

이어 김씨가 집안에서 흔히 입는 복장을 한 채로 숨졌고 시신이 심씨와 동거하면서 쓰던 오리털 이불로 둘러싸인 점을 토대로 동거남 심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여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심씨는 도박하지 말라는 김씨와 다투다가 둔기로 머리를 때리고 목을 졸라 죽이고서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씨는 김씨의 딸이 어머니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수소문하자 "싸우고 집을 나갔다"며 거짓말하고서 딸과 함께 경찰에 가출신고를 하는 태연함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두 손만 미라처럼 남은 것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이유를 밝히지 못할 정도로 매우 이례적이다. 망자의 한이 맺힌 두 손 덕분에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어떻게 손만 안썩었을까요..
다른부위 같았으면 식별이 어려웠을텐데 손은 지문이 있으니..;;;
망자의 한이 두손에...ㄷㄷㄷㄷㄷ

 

회색분자 [Lv: 197 / 명성: 745 / 전투력: 2005] 10-11-19 18:41
 
오싹...
파란노호혼 [Lv: 27 / 명성: 694 / 전투력: 625] 10-11-19 18:43
 
그동안의 원한은 놓아주시고 이제 편히 잠드셨으면 좋겠네요.
시준아빠 [Lv: 78 / 명성: 632 / 전투력: 3794] 10-11-19 18:44
 
망자의 한이 맞는 것 같습니다
Pierce [Lv: 29 / 명성: 658 / 전투력: 2087] 10-11-19 18:54
 
와.....
과학조차 발견하지 못한일이라니..
정말 오싹하네요.
편히 잠드시길 바랍니다..
Ujos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0-11-19 18:55
 
전 이래서 도박을 경계합니다. 언제나 그 말로는 처참하거든요.
影野 [Lv: 51 / 명성: 755 / 전투력: 1686] 10-11-19 19:03
 
사람의 원한이란 무섭군요.
디제이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0-11-19 19:07
 
완전 공포영화네요..-_-;;
Bono23 [Lv: 54 / 명성: 638 / 전투력: 2985] 10-11-19 19:13
 
아닐 것 같아도, 다 돌려받는군요...
화이트핸드 [Lv: 206 / 명성: 668 / 전투력: 7049] 10-11-19 19:14
 
엄청나네요....실제 시신은 정말 오싹했을 듯....
PURPLE [Lv: 743 / 명성: 646 / 전투력: 5164] 10-11-19 19:15
 
그래도 범인을 잡아서 다행이네요~
EntropyZero [Lv: 46 / 명성: 669 / 전투력: 3348] 10-11-19 19:22
 
방금 네이버에 떳길래 봤는데, 여자한테 한 맺히게
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삼..... :)
sbin [Lv: 37 / 명성: 638 / 전투력: 1476] 10-11-19 19:32
 
정말 소름 끼치는 사건이네요..@.@
큰바위머리 [Lv: -1 / 명성: 751 / 전투력: 898] 10-11-19 19:38
 
소름 끼칩니다.. 어찌 두손만 안썩었을까요
User [Lv: 37 / 명성: 640 / 전투력: 1970] 10-11-19 19:40
 
다행입니다...두손만 안썩은게 범인을 잡기위해서 그런거 같네요.
NINAS [Lv: 19 / 명성: 697 / 전투력: 656] 10-11-19 19:58
 
정말 소름끼치네요..
킬리란셰로 [Lv: 130 / 명성: 730 / 전투력: 6870] 10-11-19 20:26
 
오싹하군요...;;
chouchou [Lv: 91 / 명성: 722 / 전투력: 4427] 10-11-19 20:53
 
아..오전에 본 기사군요..
기사내용대로 발굴한 경찰들도 이해할 수 없다더군요..역시 나쁜짓하면 벌 받게 됩니다.
얼키 [Lv: 37 / 명성: 698 / 전투력: 2084] 10-11-19 20:55
 
얼마나 한이 서렸으면...
사랑받는택이 [Lv: 27 / 명성: 755 / 전투력: 1321] 10-11-19 21:41
 
5년이 지나도록 지문이 온전하다니... 진정 미이라군요. 오싹하네요.
나야모 [Lv: 90 / 명성: 656 / 전투력: 3482] 10-11-19 22:04
 
헐.. 얼마나 한이 됐길래. ㅜㅜ;
차차 [Lv: 91 / 명성: 692 / 전투력: 4895] 10-11-20 00:21
 
저도 기사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식으로 모든 살인/강간 피의자가 잡힌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ㅡㅜ
제이제이 [Lv: 62 / 명성: 648 / 전투력: 1829] 10-11-20 01:29
 
오싹하네여;
devilman [Lv: 69 / 명성: 755 / 전투력: 1451] 10-11-20 12:29
 
오싹하네요
나나루 [Lv: 17 / 명성: 744 / 전투력: 699] 10-11-20 21:05
 
나쁜짓을 하면 언젠가 죄값을 치룹니다.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0-11-21 01:16
 
아마도 여러가지 .. 이유가 있을 겁니다 과학적인..

오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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