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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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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1-19 10:49
어머니가 왔다 가셨습니다.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한량
조회 : 456  

제가 어렸을 때 (초등 3학년) 아버지와 이혼을 하시고 제주에 내려가 사시던 어머니께서

지난주 목요일에 서울에 오셔서 일주일동안 계시다가 어제 다시 제주로 가셨습니다.


점심을 같이 먹고 택시타고 공항으로 가시는 것을 배웅했습니다.

사랑한다고 말씀도 못드리고 잘 가시라고 안아드리지도 못했습니다.


헤어질때 눈물 흘리시는 모습을 보며 애써 태연하게 택시타고 가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집에 와서 계시는 동안 잘 해드리지도 못했는데..


전 불효자 인가 봅니다.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5 / 전투력: 29815] 10-11-19 10:50
 
효자시네요!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0-11-19 11:09
 
아닙니다. 불효자 맞습니다.
찌니 [Lv: 476 / 명성: 755 / 전투력: 13977] 10-11-19 10:50
 
그런 맘 가지시고 여기 글 올리시는 거 보니 효자십니다. 자주 전화라도 드리세요.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0-11-19 11:10
 
전화는 가끔드리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두번..
악바리 [Lv: 38 / 명성: 755 / 전투력: 2474] 10-11-19 10:51
 
자주 전화드리고 자주 찾아뵙고 손잡고 교회 가는게 효도라 하더군요.

저도 잘 못하는...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0-11-19 11:14
 
맞는 말씀인데.. 쉽게 되지 않더라구요..
성격이 무뚝뚝해서 그런건지..
공주아저씨 [Lv: 166 / 명성: 698 / 전투력: 5582] 10-11-19 10:52
 
저도 잘 못합니다. ^^*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0-11-19 11:15
 
저와 비슷하신가 봅니다.
담이아빠 [Lv: 27 / 명성: 732 / 전투력: 1484] 10-11-19 10:54
 
저도 전화를 못하네요..

해야하는데 마음만 가지고 있네요.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0-11-19 11:17
 
담이아빠님도 전화 한번 하세요.
응삼 [Lv: 424 / 명성: 756 / 전투력: 3236] 10-11-19 10:55
 
지금 느끼시는거 지금 바로 전화 드리십셔. 롸잇나우!
삼선짬뽕 [Lv: 95 / 명성: 721 / 전투력: 2588] 10-11-19 11:03
 
추천!
마씁니다. 바로 전화하세요.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0-11-19 11:18
 
어제 전화통화 했습니다.
내용은 그냥 건강히 잘 계시라고..
影野 [Lv: 51 / 명성: 755 / 전투력: 1686] 10-11-19 10:59
 
같이 사는데 맨날 말다툼..;;;;;;;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0-11-19 11:21
 
항상 가까이 있으시잔아요.. 맘만 먹으면 매일 잘해드릴 수 있습니다.
PiedPiper [Lv: 35 / 명성: 746 / 전투력: 1363] 10-11-19 11:02
 
가장 가까운 가족이라면, 더 쑥스러워서 표현을 못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엄니께 사랑합니다 라는 말 한마디 하는게 왜이렇게 어려운지.
다음에는 꼭 안아드리세요~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0-11-19 11:12
 
저희 어머니께서 통화 마지막에 꼭 하시는 말씀이
'사랑해요'라고 하십니다. 전 그냥 '저두요' 혹은 '네' 라고 합니다.
얼키 [Lv: 37 / 명성: 698 / 전투력: 2084] 10-11-19 11:04
 
저도 잘 못합니다.ㅜ.ㅜ
가껀 [Lv: 287 / 명성: 756 / 전투력: 7754] 10-11-19 11:05
 
아이고.....ㅠㅠ

.......반성합니다.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0-11-19 11:20
 
가껀님도 전화를 한번 걸어보심이..
만년스토커 [Lv: 479 / 명성: 756 / 전투력: 5640] 10-11-19 11:06
 
용기가 필요하시네요

지금 바로 전화 드리세요

사랑한다고 한량님의 마음을 꼭 전하시구요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0-11-19 11:20
 
참 어제 저녁에 전화가 왔었습니다.
4G USB사서 사진 이미지 넣어 드렸거든요.
그거 어떻게 보는 건지 물어보시는 전화였습니다.

헤어진지 하루가 지나지 않았는데도 보고 싶으셨나 봅니다.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0-11-19 11:27
 
시간 나실 때
제주 가셔서
꼭 안아드리시면 되겠네요^^

전 어제 밤에
기도 끝나고
안아드렸다가
꿀밤 먹었습니다 ㅋㅋㅋ
비주류 [Lv: 92 / 명성: 744 / 전투력: 3830] 10-11-19 11:27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반성중입니다..ㅠㅠ
화이트핸드 [Lv: 206 / 명성: 668 / 전투력: 7049] 10-11-19 11:32
 
저도 혼자계신 어머니께 잘 해드리고 있지 못합니다.
늘 불효자의 모습이네요. 전화 한통 해야겠습니다.
chouchou [Lv: 91 / 명성: 722 / 전투력: 4427] 10-11-19 11:50
 
지금 못하시면 평생 후회되십니다.
한번 하면 그 다음부턴 고민하지 않게됩니다..
로드메이커 [Lv: 24 / 명성: 639 / 전투력: 763] 10-11-19 11:55
 
전화라는게 남자한테는 참 힘든거라더군요..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0-11-19 12:20
 
함 내려가시죠. ^^ 시간 내셔서...^^ 그리고 맘은 이미 알고 계실껍니다.
캡틴키드 [Lv: 53 / 명성: 637 / 전투력: 2828] 10-11-19 12:26
 
한량님의 어머니를 사랑하시는 마음을 이미 느끼고 계실거에요.

훈훈한 글이네요. 저도 오전에 전화드렸는데 안받으시고 아직도 전화를 안주시내요 .... ㅎㅎ
CowgirlED [Lv: 66 / 명성: 694 / 전투력: 2464] 10-11-19 12:45
 
다음엔 좀 더 적극적으로...
차차 [Lv: 91 / 명성: 692 / 전투력: 4895] 10-11-19 12:58
 
전 주로 밖에 나와 사는데..연락도 자주 안드립니다...제가 부끄럽군요..
작안의샤나 [Lv: 195 / 명성: 633 / 전투력: 6456] 10-11-19 15:51
 
너무 오래 떨어져계시다보니 서먹해서 맘속에 있는 사랑한다는말을 못하시거겠죠 다음에 만나실때 먼저 안아드리고 사랑합니다하고 말해보세요^^
devilman [Lv: 69 / 명성: 755 / 전투력: 1451] 10-11-19 16:05
 
ㅠㅠ
케미 [Lv: 78 / 명성: 638 / 전투력: 940] 10-11-19 16:43
 
전 부모님이 이혼한지 3년쯤 됬죠.

제가 어머니 모시고 살아서 그런지 ^^;;
Ujos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0-11-19 17:44
 
전화는 매일 드리세요. 처음엔 익숙치 않겠지만 매일 어르신들 저녁진지 드실 시간에 꼭 문안전화 한통화씩 드리면 그게 습관이 되요. 말하자면 습관적 효도가 되는거죠.

전 부모님에 대한 사랑의 표현 중에서 가장 중요한건 함께 하는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물리적으로 함께 있지 않더라도 전화통화만으로도 가능한 시대입니다. 사랑한다면 전화하세요.
샤킹팬더 [Lv: 335 / 명성: 667 / 전투력: 2240] 10-11-19 18:45
 
반성합니다
Pierce [Lv: 29 / 명성: 658 / 전투력: 2087] 10-11-19 19:15
 
하아.. 저도 불효자인가보네요..
반성합니다..
EntropyZero [Lv: 46 / 명성: 669 / 전투력: 3348] 10-11-19 20:26
 
불효자라 생각하신게 효자인겁니다. :)
알청 [Lv: 12 / 명성: 672 / 전투력: 663] 10-11-19 20:34
 
가족은 없을떄 소중함을 느낀답니다 부모님 계실떄 마음껏 사랑을 배푸시는게 어떨까요

직장에서 한마음 교육을 받았습니다 사랑이란 단어에 대해서 ^^
overkill [Lv: 18 / 명성: 634 / 전투력: 755] 10-11-20 03:50
 
반성합니다 2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0-11-21 00:49
 
자식은 모두 불효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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