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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 때 (초등 3학년) 아버지와 이혼을 하시고 제주에 내려가 사시던 어머니께서
지난주 목요일에 서울에 오셔서 일주일동안 계시다가 어제 다시 제주로 가셨습니다.
점심을 같이 먹고 택시타고 공항으로 가시는 것을 배웅했습니다.
사랑한다고 말씀도 못드리고 잘 가시라고 안아드리지도 못했습니다.
헤어질때 눈물 흘리시는 모습을 보며 애써 태연하게 택시타고 가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집에 와서 계시는 동안 잘 해드리지도 못했는데..
전 불효자 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