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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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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1-12 22:28
가장 처음 사용해본 기계식 키보드는 무엇인가요?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추억
조회 : 456  

제가 컴퓨터와 인연을 맺은 건, 1989년 국민학생 시절이었습니다.

당시, 제가 다니던 학교에서는 정규 수업 외에 학교에서 컴퓨터 수업받을 사람만 따로 모집하였습니다.

아마도 정부에서 APPLE과 MSX 컴퓨터 대신 IBM-PC를 교육용 PC로 밀어서 저런 수업이 생긴 게 아닌가 싶기도 하군요. 물론 저도 반 애들 분위기에 따라 수업을 신청하였고, 그걸 계기로 집에도 컴퓨터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대우전자의 16비트 IBM-PC 호환 컴퓨터 IQ SUPER 였습니다. (8088 XT)

참고로 당시에 국딩이었던 저는 화려한 게임 때문에 같은 대우전자의 8비트 X-II를 훨씬 더 좋아했습니다.

그때부터 블랙 PC는 로망이었고 선망의 대상이기도 했었구요^^;

 

다시 IQ SUPER 얘기로 넘어가서...

IQ SUPER는 640KB의 메모리에 2개의 5.25인치 디스크 드라이브 그리고 고해상도의 허큘리스 그래픽카드 무장한 최첨단의 컴퓨터였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학교에서 배운 GW-BASIC 깨작 거리는 거 빼고는 게임기였죠.

그땐 정말 게임 복사를 위해서 5.25인치 2DD 디스켓 들고 이친구 저친구네 돌아다니는 것도 일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친구네 집에 방문하였는데, 걔네집 컴퓨터는 삼보 Trigem 이었습니다. (물론 XT)

그 컴은 메모리도 고작 512KB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우리집 컴퓨터가 더 좋네 풉!~' 막 이러고 있었는데....걔네 집 키보들 치는 순간 뭔가 전율이 느껴졌었습니다!!!!!!!

 

왜...쟤네 집에서 키보드를 치면 그렇게 기분이 좋은걸까?

우리집 컴이 더 최신꺼고 메모리도 많고 모든 게 다 더 좋아야 할텐데.. 키보드만 만지면 왜 걔네집 컴퓨터가 그렇게도 부러운걸까?...  어린 나이에 뭔가 정리되지 않은 억울하면서도 부러운 감정이 요동쳤었습니다.

 

이게 바로 제 어린 시절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각인이 되는 계기였습니다.

 

그리고 20살이 넘어 성인이 되어 케이벤치에서 공구했던 아론 키보드 공구에 참여하면서 어린 시절에 친구네서 만졌던 키보드가 기계식 키보드였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더 흐른 뒤에, 어린 시절의 그 추억의 키감을 찾기 위한 여행을 하던 중...

키매냐를 발견하게 되고.. (그래서 닉네임도 추억으로 하게 되었죠^^)

시간이 흘러 OTD까지 넘어와 지금의 주체할 수 없는 취미생활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처음 사용한 기계식 키보드는 무엇인가요?

 

-한줄 요약 : 제일 처음 만져본 기계식 키보드는 팍심이다. 팍심을 찾기 위해 웹질하다가 키매냐알게되었다.


킬리란셰로 [Lv: 130 / 명성: 730 / 전투력: 6870] 10-11-12 22:30
 
저는 모델엠 찾다가 옆동을 거쳐 오게 되었습니다. ^&^
추억 [Lv: 28 / 명성: 749 / 전투력: 1761] 10-11-12 23:00
 
모델엠..^^
그것도 오래된 녀석인데, 저는 이쪽 취미 발 들여놓은 다음에야 알았답니다.
광기의제단 [Lv: 25 / 명성: 745 / 전투력: 550] 10-11-12 22:30
 
파코즈에서 애플 어드를 보고 키매냐를 알게 되었고 최초사용은 세진 skm1080입니다.
처음이 참 중요한거 같더라구요. 후타바 스위치의 키감이 괜히 맘에 든다는...ㅎㅎㅎ
추억 [Lv: 28 / 명성: 749 / 전투력: 1761] 10-11-12 23:00
 
세진도 예전에는 많았는데
저는 한번도 못 써봤네요^^;
뢰우 [Lv: 332 / 명성: 700 / 전투력: 2436] 10-11-12 22:33
 
전 중고로 분양받은 4100이 첫키보드입니다 ㅎㅎ 얘 오른쪽 쉬프트가 마음에 안들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추억 [Lv: 28 / 명성: 749 / 전투력: 1761] 10-11-12 23:01
 
아항...그래서 뢰우님이 ML의 고수시군요^^
TheBits [Lv: 64 / 명성: 657 / 전투력: 3135] 10-11-12 22:36
 
에 8" 플로피나 카세트 테잎 쓰던 시절이고 국딩 1할때 부터 만졌으니까 대략 27~8년전인데 당여히 기계식이었겠지만 그때는 관심이 없었으니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기억에 남는건 세진의 후타바 정보네요.
추억 [Lv: 28 / 명성: 749 / 전투력: 1761] 10-11-12 23:02
 
아..저도 생각해보니 XT쓰기 전에 카세트 테잎쓰던 아타리 컴퓨터가 있었군요
그런데 거기 키보드의 키감이 정말 기억이 안납니다 ㅠㅠ
차차 [Lv: 91 / 명성: 692 / 전투력: 4895] 10-11-12 22:37
 
저는 멤브만 쓰다가...기계식이 있다는 걸 알아서 좀 늦은편이네요...
마제가 첫 기계식 입니다.

아니면....흠...옛날에 편의점 알바할 때 POS기..쿨럭...;;
추억 [Lv: 28 / 명성: 749 / 전투력: 1761] 10-11-12 23:03
 
요즘 천덕꾸러기 신세인 마제로 시작하셨군요^^
무심이 [Lv: 74 / 명성: 744 / 전투력: 2083] 10-11-12 22:38
 
마벨 대만산 짝퉁 알프스요;
추억 [Lv: 28 / 명성: 749 / 전투력: 1761] 10-11-12 23:03
 
한때; IBM로고 찍힌 마벨도 참 갖고 싶었는데요;
AF™ [Lv: 72 / 명성: 656 / 전투력: 2505] 10-11-12 22:38
 
마제로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기성품 여러 종이 집에 있네요...ㅋ
추억 [Lv: 28 / 명성: 749 / 전투력: 1761] 10-11-12 23:03
 
요새 기성품 기계식이 정말 정말 많아졌죠 ㅋㅋ
비벗 [Lv: 470 / 명성: 701 / 전투력: 4333] 10-11-12 22:39
 
전 세진입니당
추억 [Lv: 28 / 명성: 749 / 전투력: 1761] 10-11-12 23:05
 
앗..전 한번도 못 써본 세진으로 하셨군요^^
작안의샤나 [Lv: 195 / 명성: 633 / 전투력: 6456] 10-11-12 22:42
 
전 지금 쓰는 마일스톤 ;; 이제 입문 5일째거든요 하드웨어쪽은 오래됐는데 키보드는 이제 시작이네요 ㅋ
추억 [Lv: 28 / 명성: 749 / 전투력: 1761] 10-11-12 23:06
 
우와 신상품으로 시작하셨군요^^
마일스톤은 맘에 드시나용?
Bono23 [Lv: 54 / 명성: 638 / 전투력: 2985] 10-11-12 22:43
 
저는 줄창 멤브만 쓰다가, 체리 컴팩으로 입문했심더. ^.^
추억 [Lv: 28 / 명성: 749 / 전투력: 1761] 10-11-12 23:06
 
하악.. 상당히 고급스러운 녀석으로 입문하셨네요^^
가위손 [Lv: 62 / 명성: 725 / 전투력: 2584] 10-11-12 22:47
 
초딩때 제가 인식하지 못하고 쳤던건 패스해야겠죠?

제가 알고 친 처음은 마벨 뉴텍 키보드였습니다.
추억 [Lv: 28 / 명성: 749 / 전투력: 1761] 10-11-12 23:07
 
저도 사촌형네 가서 만졌었던 애플 컴퓨터들은 전혀 기억에 없네요^^
하지만 친구네 집에서 쳤던 팍심(알프스)는 정말 기억이 뚜렷하답니다
bebop™ [Lv: 58 / 명성: 751 / 전투력: 2472] 10-11-12 22:48
 
체리 청축으로 입문했습니다..ㅎ
그동안 키보드의 키자도 모르고 살았죠.
추억 [Lv: 28 / 명성: 749 / 전투력: 1761] 10-11-12 23:09
 
오옷 저도 본격 입문은 아론이니까..
알프스 짝퉁이네요;;
Ujos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0-11-12 22:48
 
어렸을때 뭔지 모르고 썼던 삼보 트라이젬에 달린 녀석으로 기억하네요.
추억 [Lv: 28 / 명성: 749 / 전투력: 1761] 10-11-12 23:09
 
아앗..저랑 같은 거겠군요^^
알청 [Lv: 12 / 명성: 672 / 전투력: 663] 10-11-12 22:50
 
져는 마제 텐키에서 체리 청축 과 적축 그리고 옴니키 까지 왓네요 ㅎㅎ
추억 [Lv: 28 / 명성: 749 / 전투력: 1761] 10-11-12 23:09
 
빈티지 키보드를 가장 마지막에 접하셨군용 ㅋㅋ
찌니 [Lv: 476 / 명성: 755 / 전투력: 13977] 10-11-12 22:54
 
아론이었던거 같네요....
추억 [Lv: 28 / 명성: 749 / 전투력: 1761] 10-11-12 23:10
 
아론이 그립습니다..
影野 [Lv: 51 / 명성: 755 / 전투력: 1686] 10-11-12 22:55
 
아마 세진이었던것 같습니다.
추억 [Lv: 28 / 명성: 749 / 전투력: 1761] 10-11-12 23:10
 
오옷 세진 벌써 3분째 나왔네요
Pierce [Lv: 29 / 명성: 658 / 전투력: 2087] 10-11-12 22:58
 
예전키보드가 아마도 기계식 이엿던거 같은데..
PC가 처음온게 너무도 신기해서 그때는
키보드를 잘 몰랏죠. 에구 뭔가 떠오를듯도 한데
기억이 잘안나네요
추억 [Lv: 28 / 명성: 749 / 전투력: 1761] 10-11-12 23:11
 
저도 키보드에 전혀 관심없던 시절이지만..
삼보 트라이젬의 그 키보드는 확 느끼게 해주더군요^^
horus110 [Lv: 32 / 명성: 752 / 전투력: 1256] 10-11-12 23:00
 
아론 기계식이 최초였죠. 3.5만인가도 정말 벌벌 떨면서 샀던 기억이 나네요 ㅎ
추억 [Lv: 28 / 명성: 749 / 전투력: 1761] 10-11-12 23:12
 
요즘 입문용이라고 나온 기계식 키보드들 너무 비싼 거 같아요;;
가격으로 보면 중급 이상으로 느껴지는데;;;
해리포터 [Lv: 61 / 명성: 647 / 전투력: 1171] 10-11-12 23:31
 
저는 세진 키보드인데, 이게 어떤 키보드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두번째가 모델M이었고,

델 AT101W를 그냥 받아서 쓰다가, 지금은 1080쓰고 있습니다.
추억 [Lv: 28 / 명성: 749 / 전투력: 1761] 10-11-13 00:11
 
세진이면 후타바 스위치 아닌가용?
애플 [Lv: 168 / 명성: 692 / 전투력: 2112] 10-11-12 23:40
 
첫 기계식은 11900, 제일 처음 갖고 싶었던 키보드는 모델엠이였습니다.
http://www.otd.kr/bbs/board.php?bo_table=album&wr_id=31627&sca=&sfl=wr_name,1&stx=%EC%95%A0%ED%94%8C
추억 [Lv: 28 / 명성: 749 / 전투력: 1761] 10-11-13 00:12
 
아.. 이 게시물 기억 납니다.^^
화이트핸드 [Lv: 206 / 명성: 668 / 전투력: 7049] 10-11-12 23:49
 
이름도 모르고 원산지도 모를 추억속의 그 어떤 이상향에서 사용했죠.
아직까지 만나지도, 찾지도 못한....그것이죠.
추억 [Lv: 28 / 명성: 749 / 전투력: 1761] 10-11-13 00:17
 
저도 그저 이름 모를 키보드였는데
활동하다보니 모델명도 자연스럽게 알게되었답니다.^^
사랑받는택이 [Lv: 27 / 명성: 755 / 전투력: 1321] 10-11-12 23:52
 
MSX2...대우 IQ-2000 입니다. ㅎㅎ 쌍팔년도였죠, 아마.
구형 후타바 리니어를 탑재했드랬죠. 압이 무척 높았고.
손바닥으로 키를 30개쯤 누르면 n키 롤오버와 동시에 반복입력이 되어
3초만에 화면을 문자로 가득채운 기억이 나네요.
(예:asdfg를 꾸욱 누르면 asdfgasdfgasdfgasdfgasdfgasdfgasdfgasdfg...가 거의 닭클의 속도X5로 반복입력 되는...)
이후 286AT 로 넘어와서야 세진 EAT-1010을 썼네요.
... 그 담부턴 옆동을 알기 전까지 멤브만 쭈욱...~_~
추억 [Lv: 28 / 명성: 749 / 전투력: 1761] 10-11-13 00:18
 
80년대의 대우전자의 위상은 대단했었는데요^^
와웅 IQ2000의 키보드가 그런 놀라운 스펙이었군요^^
나쁜동화 [Lv: 1553 / 명성: 755 / 전투력: 12889] 10-11-12 23:54
 
맞는지 모르겠는데 대우 MSX 아이큐 1000인가 하는놈일거에요. 그게 기계식이 아니라면 애플 IIe의 그놈일꺼에요.
기계식은 아니지만 모델 엠의 향수가 있구요. 그뒤에는 마제시리즈..
추억 [Lv: 28 / 명성: 749 / 전투력: 1761] 10-11-13 00:19
 
모델엠은 전 아무런 추억이 없었지만
그저 IBM로고에 반해서;; M2 NIB도 땡겨왔었네요^^;;
(지금은 없지만 ㅠㅠ)
인간메트로놈 [Lv: 26 / 명성: 683 / 전투력: 871] 10-11-12 23:55
 
저는 첫 컴퓨터가 약 20년전쯤 IBM이었는데 그때 키보드는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밤에 조금만 쳐도 시끄러워서 딱 걸렸던게 기억나고 키감은 아직도 생생한데 그게 뭐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추억 [Lv: 28 / 명성: 749 / 전투력: 1761] 10-11-13 00:20
 
시끄러운 IBM이라면 모델M 시리즈 아니었을까요?^^;
devilman [Lv: 69 / 명성: 755 / 전투력: 1451] 10-11-13 00:03
 
그저 체리 청축
추억 [Lv: 28 / 명성: 749 / 전투력: 1761] 10-11-13 00:20
 
전..체리 청축은 키매냐 입문하고나서도 한참 지나서 겨우 만져봤네용;;
꽃데지 [Lv: 79 / 명성: 715 / 전투력: 2332] 10-11-13 00:12
 
86년 애플2 기종이니 기계식일꺼지만 암것도 모르던 시절이니 패스하고
알고쓴건 94년 애플확장하고 95년에 확장하고 맏교환한 애플어드?
어드 지금도 어느구석에 있는데 막상꺼네서 눌러보면 뭔가 심심하다는..
추억 [Lv: 28 / 명성: 749 / 전투력: 1761] 10-11-13 00:21
 
꽃데지님 알프스 많이 만져보셨군요^^
EntropyZero [Lv: 46 / 명성: 669 / 전투력: 3348] 10-11-13 00:35
 
전 체리 청축이요. 아마 m10이져;;;;;;;;;;
우라늄청축 [Lv: 154 / 명성: 636 / 전투력: 5333] 10-11-13 00:55
 
알프스 축의 무언가였습니다... 기억이 안나는군요.
비주류 [Lv: 92 / 명성: 744 / 전투력: 3830] 10-11-13 01:13
 
첨이야 애플2 였겠지만...
기계식을 의식하고 쓴건 컴팩 1800이네요..
라이언맨 [Lv: 37 / 명성: 650 / 전투력: 1171] 10-11-13 07:19
 
예전 XT시절 쓰던 세운상가 금광전자의 키보드. 딸깍딸깍하던 맛이 제대로였는데.

그래서 지금도 서재의 메인은 늘 빈티지 키보드로 맞춰놓고 있어요. 지금은 올드델2기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0-11-13 15:34
 
제껀 마벨이었는데, 아직도 진정 구하고자 하는건 못구했죠. ㅡㅡ;; 뭔지도 모르겠구요.
토드 [Lv: 11 / 명성: 669 / 전투력: 824] 10-11-13 18:25
 
아론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리얼 쓰고 있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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