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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관영 런민르바오(人民日報) 자매지 환치우스바오(環球時報)는 지난 4일 “韓·日 양국 언론 뿐 아니라 AFP 또한 ‘중국의 황사가 한국과 일본을 기습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면서 “황사가 전부 중국 탓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중국의 사막과 황토 고원지방에서 발생되는 먼지가 황사를 유발했다’ ‘중국의 공업화가 토양 유실과 사막화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 등 한국 기상청과 일본 교도통신의 보도 등을 인용하며 반박했다.
중국 중앙기상대 수석연구원 쑨쥔(孙军)은 “韓·日 양국에서 발생한 황사의 근원지가 중국일수도 있지만 외몽고 지역에서 시작되었을 가능성도 크다.”면서 “오히려 한국과 일본 본토에 잠재되어 있던 먼지 때문에 더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양국에서 나타나는 황사가 모두 중국에서 시작했다고 하는것은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