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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습니다. 동생이 시집을 갔습니다. 동생이 시집을 가며 변화한 것들로는 쪼그라든 저의 통장 잔고와 동생집으로 이사가버린 제가 사용하던 24인치 full HD 모니터의 부재가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마음의 공동空洞이 아닐런가 합니다. 무언가 가슴이 훵하더군요.
그리고 저의 실수로 컴퓨터에 저장된 중요한 자료를 잃어버리게되었습니다. 덕분에 좋은 분들의 도움도 받았고 (응삼님, 꾸락님 감사합니다!) 많은 생각도 하게되었습니다. 비록 아주 중요한 자료는 살릴 수 없게되어버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지금 HDD는 지인의 도움으로 복구중이기에 집에 있는 서브 컴퓨터로 간신히 인터넷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창 하나 여는데 10초 걸려요 -_-;;;)
마음이 허전해서 인지 지름신이 도지더군요. 갑작스레 멤브레인 키보드가 땡기질 않나, 새로운 마우스가 갖고 싶고.. 인간의 욕심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