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저녁 아꽈님의 공지 이후 OTD에 광풍이 불어 닥친듯 합니다.
더치트의 위력이 정말 대단하긴 하군요.
자유게시판은 하루에 서너페이지씩 넘어가고 댓글은 기본이 20여개가 달리네요.
사무실이 아닌 외근이 주된 직업이다 보니 짬짬히 스마트폰으로 OTD 확인하던 재미가
이제는 엄두가 안날 지경입니다ㅎㅎ
처음 뵙는듯한 분들의 활동도 부쩍 늘었구요 재미있는 글도 많이 올라오고 볼거리가 많아져서 좋긴합니다만 뭔가 한가지를 놓치고 있는것 같아서 찜찜하기도 한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기존에 OTD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시던 분들의 글이 눈에 띠게 줄어든듯 합니다.
어쩌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시지들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운영자분들을 비롯한 열정적인 분들덕에 지금의 OTD가 있지않나 생각됩니다.
저역시 회원가입 이후로 글 올린적도 거의 없고 오로지 눈팅만 하면서 공제에 참여만 했었습니다.
항상 눈팅만 하면서 글재주도 없고 키보드와 관련된 지식도 전무하다시피한 저를 탓하기만 했었지요.
그러다 더치트 공지 이후 평소보다 월등히 많은 댓글을 달고 있는 제가 조금은 챙피해 집니다.
그래서 더치트를 놓쳐서 마눌님께 더치트 사진을 보여주며 '자기 컴터에 저놈을 달아줄께라고 했던 약속은 남아일언 뜬구름이냐!!!' 라는 구박을 받더라도 더치트를 위한 글쓰기. 댓글들은 자제할까합니다.
생각나는데로 두서없이 쓰다보니 반성문같이 보이기도 하네요.
그냥 제 생각일 뿐입니다. 좋은 밤 되세요. ^^
싸이나 다른커뮤니티도 안하지라 OTD도 눈팅회원이다가
더치트 키캡때문에 활동을 하게됬지만...
댓글은 몰라도 무분별하게 게시물 퍼와서 올리는건 좀 그렇네요..
딱히 "이건 잘못이다." 라고 할정도는 아니지만
음.. 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