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건 말이지
시집 온지 며칠일 되지 않아 시아버님이 돌아가셨다.
화장터에서 화장을 하고 유골을 수습하다보니 일곱 개 정도의 사리가 보였다.
며느리는 시어머님이 측은해 보여 위로의 말을 했다.
'어머님, 아버님께서는 절제된 생활을 하셨나 봐요. 고승에게만 나온다는 사리가 일곱 개나 되네요.'
그러자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시어머니가 대답했다.
'
얘야, 그건 사리가 아니라… 구슬이다.'
★ 손 녹이기
사랑하는 젊은 두 연인이 산에 올라가 낭만적인 겨울 휴가를 보내기로 했다.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남자는 밖에 나가서 장작을 팼다.
일을 끝내고 돌아온 남자가 말했다.
남자 : 자기야, 손이 얼어붙는 것 같아!
여자 : 그럼 내 가랑이 사이에 손을 넣어, 따뜻해질 거야.
그렇게 하니 몸이 따뜻해졌다.
남자는 점심식사 후에 다시 나가서 장작을 더 패고 돌아왔다.
남자 : 와! 정말 손이 얼어붙는 거 같아!
여자 : 내 가랑이 사이에 손 넣으면 따뜻해질거야.
저녁식사 후에 남자는 한 번 더 나가서 밤 사이에 사용할 장작을 더 팼다.
남자가 돌아와서 '자기야, 정말로 손이 얼어붙는 것 같아!'라고 말하자, 여자가 남자를 쳐다보며 울부짖듯 말했다.
'자기야, 왜 얼굴이 시리다는 말은 안 하는거야?'
★ 국회의원과 마누라의 공통점
어느 남자가 국회의원이 TV에 나오는 것을 보다가 마누라와의 공통점을 찾았고 이를 인터넷에 글로 올렸다.
1. 자기는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바빠 죽겠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매일 노는 것 같다.
2. 무슨 돈 쓸 일이 그렇게 많은지 돈이 부족하다는 소리뿐이다.
3. 내가 원해서 된 사람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4. 내가 자기를 좋아하는 줄 안다.
5. 자기가 하고 싶어서 했으면서 꼭 내 핑계를 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