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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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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0-08 15:18
[펌] 결혼생활이란..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플피
조회 : 456  

결혼한지 딱 2주가 된 신혼부부가 있었다.

둘이 알콩달콩 깨가 쏟아지던 어느날 남편이 아내에게 말했다.

"여보야, 나 Hank's Tavern 가서 친구랑 맥주 한잔 하고 와도 될까? 금방 돌아올게~"

"자기야~ 어디 간다구?" 아내가 대답했다.

"응, 바에 가서 가볍게 맥주 한잔 하고 온다구." 남편이 대답했다.

"울 자기~ 맥주가 먹고 싶은 거구나."

아내는 눈을 찡긋하며 냉장고 문을 열어 독일 , 네덜란드, 일본, 인도 등등 12개국에서 제조된 25종류의 맥주를 남편에게 보여주었다.

아내의 행동에 어찌할바를 몰라 당황하던 남편, 곧 정신을 수습하고 한마디 던진다.

"여보, 근데 바에는 당신도 알겠지만, 냉동실에서 차갑게 얼려놓은 얼음잔이 있잖..."

남편은 말을 다 끝마칠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남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내가 이렇게 얘기했기 때문이다.

"울 이쁜 신랑~ 얼음잔이 필요했구나~ 그럼 말을 하지~"

곧 냉동실칸에서 아내는 차갑게 얼려놓은 거대한 맥주잔을 꺼내놓았다.
단지 손에 쥐고 있을 뿐인데도 한기로 몸서리 칠만큼 차가운 맥주잔을.

부쩍 창백해진 안색의 남편, 다시 한마디 한다.

"자...자기야... 근데 있잖아, 그 바에 가면 정말 끝내주는 안주가 있걸랑. 오래 안걸릴거야. 금방 돌아올게.
자 약속, 알았지?"

아내,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남편을 응시하며 대답한다.

"자기야 맛있는 안주가 먹고 싶은거야?"

아내는 기다렸다는듯이 오븐을 열어 각각 4개의 접시에 담긴 치킨윙, 베이컨말이, 버섯완자찜, 에그타르트 등의 안주를 꺼내어 놓는다.

남편 땀 뻘뻘흘리며 말을 잇는다.

"하지만 자기야, 바에 가면, 그 있잖아... 친구들끼리 서로 육두문자도 섞고 욕도 하고.. 그런 것들이 큰..."

아내, 즉시 남편 말을 끊으며 대답한다.

"앙 울 여보야가 원하는게 육두문자구나. 알았엉. 잘들어 이 존만한 새X야! 그 엉덩짝 옴짝달싹할 생각 하지도 말아! 아가리 닥쳐! 내얘기 아직 안 끝났어! 너는 여기 얌전히 앉아서, 그 젖같은 잔에, 그 젖같은 맥주를 따라 쳐마시면서, 그 젖같은 안주를 쳐먹어야될꺼야. 왠지 알아? 너는 망할 결혼이라는 걸 했고 이제 너는 그 지X같은 바에는 얼씬도 못할 것이기 때문이지.
네가 총각 시절에 하던 그 짓거리는 이제 끝났어. 알아들었어 존만아?"

그리고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

 

출처 : 와싸다닷컴 자유게시판 (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freetalk4&mode=view&num=481236&page=0&view=t&qtype=&qtext=&addon=&addon_num=&part=board)


나쁜동화 [Lv: 1553 / 명성: 755 / 전투력: 12889] 10-10-08 15:20
 
ㅋㅋㅋ 무써운 마나님.
런던아이 [Lv: 52 / 명성: 703 / 전투력: 561] 10-10-08 15:22
 
ㅋㅋ
푸른용 [Lv: 78 / 명성: 734 / 전투력: 4443] 10-10-08 15:30
 
ㅋㅋㅋ 마눌신의 위력
쿠아 [Lv: 39 / 명성: 726 / 전투력: 2682] 10-10-08 15:31
 
ㄷㄷㄷㄷ
찌니 [Lv: 476 / 명성: 755 / 전투력: 13977] 10-10-08 15:35
 
워 저 정도면....
킬리란셰로 [Lv: 130 / 명성: 730 / 전투력: 6870] 10-10-08 16:08
 
ㅎㄷㄷ
도은PaPa™ [Lv: 292 / 명성: 686 / 전투력: 5464] 10-10-08 16:11
 
저정도면 훌륭한데요..?
저런거 안해주면서 못가게합니다.. ㅡㅡ;
요미코 [Lv: 141 / 명성: 752 / 전투력: 469] 10-10-08 16:12
 
총각생활종결자 그 이름 "마눌신"
비독 [Lv: 48 / 명성: 717 / 전투력: 4036] 10-10-08 16:57
 
마눌신님.. (__);
악바리 [Lv: 38 / 명성: 755 / 전투력: 2474] 10-10-08 18:38
 
딱 저거네요. ㅋㅋㅋ
rokafcomputingcenter [Lv: 2211 / 명성: 647 / 전투력: 7236] 10-10-08 20:42
 
ㅎㅎㅎ;;
PURPLE [Lv: 743 / 명성: 646 / 전투력: 5164] 10-10-08 21:25
 
"그리고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 " 마지막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ㅎㅎ
사랑받는택이 [Lv: 27 / 명성: 755 / 전투력: 1321] 10-10-09 00:10
 
저정도까지 준비해 준다면 무슨 말인지 알아들어야지 남자분도 참...-_-; 토 달기는.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0-10-09 08:52
 
흐미~ 부처님 손바닥인거군요. 한번 살아보신 마나님 같으시네요
샤킹팬더 [Lv: 335 / 명성: 667 / 전투력: 2240] 10-10-11 18: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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