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록님이 일전에 진행하셨던 이벤트 물품을 받았음을 신고드립니다~!! ^^
점심시간 지나고 얼마 안 있다가 "로x택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택배기사 : "거기가 어딥니까?"
나 : "-_-; 여기 OOO이고, 저는 본관에 있습...."
택배기사 : "네" (띠리릭. 전화끊김)
잠시후, 다시 전화가 또 옵니다.
택배기사 : "여기 OOX인데요, 여기 맞습니까?"
나 : "아뇨.. 제가 아까 OOO이라고 말씀드렸..."
택배기사 : "네. 착불이니까 돈 갖고 나와요"
나 : "바빠서 그러는데 사무실로 들어오.." (띠리릭. 전화끊김) -_-;;;
갑자기 열이 확 오르더군요.
나가서 한바탕 했습니다. 다른 택배들은 다 사무실까지 가져다 주는데 당신네는 왜 사람을 오라가라 하냐구요.
사실, 택배기사님들 바쁜거 이해는 합니다.
그래서 보통은 나와서 받아가라고 하면 군말없이 나가줍니다.
그런데 오늘은 유독 기분이 상하더군요. 택배기사와의 통화 두번에서도 말투 자체가... 아주 불친절한데다가 말끝을 톡톡 짤라먹힌 것도 기분나쁘더군요. 암튼 그래서 어쩌고 저쩌고 싸우다가...
내가 이게 무슨 짓인가 싶어서 그냥 물건 받아들고 들어와버렸네요.
제가 돌아설 때, 택배기사가 한마디 더 하더군요.
"내가 무슨 퀵인가. 일일히 사람 찾아 다니면서 배달하게... 에이씨"
쩝.. 택배와 퀵서비스의 차이가 저런거는 아니지 않나요? ^^;;
뭐.. 주절주절 쓸데없는 말이 많았습니다만.... 암튼.
다시 한번 제로록님께 좋은 이벤트 감사 드린다고 말씀드리면서,
수령 신고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