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전주쯤에 텐키레스가 가지고프다는 열망하에 저렴하면서도 구형 갈축이라는 메리트의
8천을 냅다 썰었습니다. dt35 컨트롤러로 하려고 기판 회로도 조각도로 다 파내고 풀와이어링하고
usb컨버터를 사와서 냅다 납땜질을 시작했습니다.
usb컨버터 배선때문에 삽질을 거듭하다가 컨트롤러를 말아먹어서 키매냐의 휘소님한테 받아서 다시 작업을 했습니다. 솔직히 이것 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상판은 5T흰색, 투명으로 레이저 컷팅 중판 하판은 3T로 투명으로 그냥 체결용 홈만 만들었습니다. 노발리스님
이 보내주신 도면을 받아서 수정을해서 만들어봤습니다. 가지고 있는 나노 1세대처럼 흰색 위에 투명이 위치하는 모양이고 스크롤락과 캡스락은 스위치 사이에 led 적색 고휘도를 강제로 쑤셔넣었습니다.
선을 빼기 위한거나 컨트롤러용 홈, usb커넥터용 홈은 직접 드릴 & 줄의 노가다로 처리했고 만들고 나니까 두게가 상당해서 다이소에서 사온 저거 만으로는 쫌 부족하더군요. 내일 더 사와서 높이를 올려야겠습니다.
생각해보면 하우징 값만해도 그리고 와이어 주문에 납땜용 소도구들을 주문한 것과 체결용 나사같은걸 생각하면 8000이 아니라 그냥 좋은녀석 중고를 하나 사고도 넘을 가격의 원가가 나오게 되더군요;;
기왕 만든거 아겨서 잘 써야겠습니다~
전문가가 점점 많아지는 듯 하네요.